디카상식 41

누가 후보정에 돌을 던지랴

디카 겔러리에서 흔히 보이는 멘트중에 대표적인 멘트는 아래의 두가지다. "온리 리사이즈만 했음" "포샵질 떡칠을 했네.. " 이 두 멘트의 기저에는 후보정은 뭔가 구리고 실력없는 인간들이 하는것 같은 느낌을 팍팍 풍기고 있다. 그렇다면 후보정은 정말 실력없고 허접한 사진에만 하는거고 리사이즈만 해서 보여주는게 진정한 고수인가라고 누군가 내게 묻는 다면 조용히 이렇게 속삭여 주고 싶다. "삽질하지 말고 개구리는 가라~~~" 자 필카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좋은 카메라로 좋은 필름에 사진을 찍었다면 그걸로 끝인가? 현상을 해야 한다. 현상을 하고 인화를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작가의 의도가 반영되기 마련이다. 이것이 후처리가 아니고 무엇인가 사진에 자신의 의도를 반영하기 위해서 컬러 필터나 각종..

디카상식 2004.08.24

벅스 스토리~~

곤충을 촬영한다는것은 참말이지 전혀 쉬운일이 아니다. 운과 카메라 그리고 찍사의 인내력이 합쳐 졌을때 비로서 그럴듯한 사진 한장을 건질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자 그렇다면 곤충(음.. 곤충이라니까 너무 삭막하다면 나비나 개미 또는 벌 뭐 등등 다른 명사를 집어 넣어서 읽어 주기 바란다.)을 촬영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무엇이 있을까 카메라 성능 줌 성능이 높을 수록 적당 + AF가 빠를 수록 쵝오 + 작동시 소음이 적을 수록 따봉 곤충들은 바쁘다. 한자리에 진득하니 붙어 있기를 바란다는것은 대략 찍사의 욕심되겠다. 게다가 겁들도 많고 예민하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한다는것 자체가 어렵게 된다. - 어릴때 잠자리 잡던 생각을 되살려 보라 살금 다가가 넵다 덥쳐도 잡기 힘든걸 다가가서 앵글 잡고 촛점..

디카상식 2004.07.02

조그만 물체를 접사하려고 할때 촛점 맞추기가 힘들다면?

디지털 카메라는 왠만하면 접사성능이 뛰어나다. 일반 카메라는 2~3Cm 수준의 접사를 하려면 무지 비싼 접사 렌즈를 사다 끼우기 씩이나 해야 한다. 하지만 보급형 디카중에서도 그 정도 접사를 지원하는 디카는 어렵지 않게 지원하는 경우를 볼수 있다. 그런데 접사로 찍을때는 대부분 대상이 조그마해서 정확히 포커스를 맞추기 어려운때가 있다. 특히나 조그마한 꽃을 접사하는 경우에는 멍청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는 AF가 뒤쪽 꽃잎이나 땅쪽에 자꾸만 촛점을 맞추는 바람에 심한 좌절을 느낀 블러거 들이 많이 있을줄로 나혼자 믿는다. 이럴때 유용한 간단한 Tip 바로 찍으려는 피사체 옆에 손을 대는 것이다. 조그만 꽃에 일부러 아둥 바둥 촛점을 맞추려고 하지말고 카메라를 들지 않은 손을 꽃에 대고 그 손바닦에 촛점을 잡는..

디카상식 2004.06.21

줌 VS 다리줌의 차이

주인장이 쓰는 카메라는 올림푸스 730UZ 이다. UZ가 울트라줌의 약자인것 처럼 730은 컴팩트한 크기에 10배줌의 렌즈가 장착되 있다. 줌을 사용해서 궂이 멀리 있는 물체에 다가가지 않더라도 당겨서 찍을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줌 성능이 좋은 카메라는 찍을 대상에 다가갈 필요가 없을까? 줌으로 당겨 찍은것과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사진은 똑같은 걸까? 결론은 아니오이다. 아래의 플레쉬 파일에서 보는것처럼 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은 화각이 줄어 들기 때문에 찍고자 하는 대상은 똑같이 찍히더라도 그 배경이 찍히는 범위가 줄어 들게 된다. 하지만 카메라가 직접 다가간다면 화각을 유지하기 때문에 줌으로 찍은 사진에 비해서는 배경이 더 많이 포함 되게 된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대상과 배경을 함께 담고..

디카상식 2004.06.03

배껴라 성장할 것이다.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보면 정말 내공이 넘치다 못해 폭발할것 같은 사진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찍거나 그리거나에서 찾으면 백날 찾아도 도루묵...) 정말 입이 딱 벌어지는 멋지구리구리한 사진 과연 카메라가 틀려서 그런가? 후보정의 힘인가 이리 저리 말도 안돼는 시셈의 눈초리를 보내봤자 한조각도 쓰잘대기 없고 1g도 생산적이지 못하다. 인터넷에서 멋진 사진을 만났을때 그 사진을 내 사진 내공의 제물로 사용하는 방법만 있다면 비온뒤 죽순 자라듯이 쑤우욱 쑤우욱 자라서 멋지구리한 사진을 마구 찍어 줄텐데... 하고 안타까워 하시던 수많은 사진씩이나 취미로 가지고 게신 여러분 이 글에 주목해 주기 바란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 누가 모르겠냐 하지만 실천히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거 알만한 사람들 다 ..

디카상식 2004.05.28

디카가 내 가방 속으로 들어 왔다.

스넵을 찍기 위해서 혹은 인터넷 여기 저기서 본 작품사진에 한번 도전해 보려고 혹은 그냥 선물 받아서.. ^^;; 디지털카메라가 생긴 사람들 처음엔 무척 의욕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출사라 이름 붙이고 사진을 위해 특별히 무거운 엉덩이를 옮기기도 하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모델을 강요시키며 시도 때도 없이 렌즈를 들이 덴다.. 하지만..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시간과 사진을 찍는 빈도는 점점 반비례해져 간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아이가 테어나 이쁜 모습을 담기 위해 거금을 들여 카메라를 구입했지만 아이의 사진은 생후 6개월까지에 집중되 있다라는 극단적인 예도 있다 이른바 장농 카메라의 탄생 과정 되겠다. 이래서는 안됀다. 디지털카메라를 샀으면 일단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디지털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

디카상식 2004.05.06

디카 촬영Tip - 메타정보 활용하기

exifr300_e.zip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기억력이 좋와야 한다. 뭐시라 셔터를 누르는건 손가락이지만 사진을 만드는건 내 뜨거운 가슴인데 무슨 기억력땨위가 사진을 잘 찍는데 필요하냐라고 버럭 화를 내는 성질 급한 여러분 잠시 내 말을 좀 들어 보시라 자동으로 이리 저리 찰칵대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물론 기억력이 사진을 찍는데 그다지 많은 도움이 되질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수동기능 끌쩍 거리면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 보겠다고 이런 설정 저런 설정 설정과 설정 사이를 헤메고 다니는 중수 여러분에게는 기억력이 꼬오오옥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설정이 어떤 효과를 만드는지를 기억할 수 있어야 다음의 비슷한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 필름 카메라로만 사진을 찍을 때는 촬영..

디카상식 2004.03.26

리사이징 툴 다루기

리사이징 프로그램 다운받기(g2pbe.exe) 요즘 최신 디지털 카메라로 찍는 사진의 해상은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한번에 보기 힘들다. 게시판이나 블러그에 올리기엔 당연히 넘치게 크다. 물론 포토샵같은 그래픽 에디터로 줄여도 누가 뭐라는 사람 없지만 겨우 이미지 크기 줄이는데 그렇게 큰 프로그램을 꺼내기 귀찮거나 그렇게 복잡한 프로그램을 배우기 싫어 하는 분들을 위해 이미지 리자이징과 테두리 그리고 약간의 데코오오레이셔어언을 해주는 툴이 있다. 자 한번 살펴 보자 그다지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 프로그램 어딧냐고 물어보면 대략 낭패.. ^^;; 첨부파일을 참조 하시라

디카상식 2004.03.24

위지웍을 위한 두가지 선택 SLR, 전자식뷰파인더

WYSIWYG이란 말이 있다.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의 이니셜로 주로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본대로 출력된다는 뜻으로 쓰인다. 여러분의 디지털카메라에도 위지웍방식을 지원하는 카메라와 그렇지 않은 카 메라가 있다는거 알고 있으신가? 몰랐다면 지금부터 한번 진지하게 이 포스트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 일반적인 보급형 카메라는 렌즈를 두개 사용한다. 여러분이 뷰파인더에서 보는 상을얻기 위해 쓰이는 렌즈와 필름이나 CCD에 실제로 얻을 이미지를 받아 들이는렌즈가 그것이다. 아래의 허접한 그림-허접하지만 그리는데 20분 걸렸다. ^^;;-에서 보는것 처럼 말이다. 때문에 뷰파인더에서 실제로 찍히는 상의 전체를 볼수 없을뿐 아니라 - 찍을 대상과 카메라가 가까워 질수록 뷰파인더와 실제 찍히..

디카상식 2004.02.02

디카 상식 - 디지털줌? 개뿔

디지털 이게 붙으면 뭐든 좀더 멋지고 최신에 잘나가는 뭔가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디지털줌이다. 줌이란것이 무엇인가? 멀리 있는 물체를 확대해서 볼수 있는 쉽게 말해서 망원경이란 말 아닌가 그걸 디지털로 구현한다? 물정 모르는 여러분은 디지털줌이라는 말에 영화에서 나오는 사진을 좍 좍 확대해서 선명하고 크게 만드는 장면을 떠 올릴지도 모르지만 개뿔... 영화에서 처럼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바꿔 주는 기술은 엄따 즉 조그마하게 촬영된 화면은 디지털이 아니라 디지털 할아버지가 와도 희미한 체로 확대되는 것이지 망원경처럼 잘 안보이는 구석 구석이 더 깨끗하고 자세하게 보이게 되진 않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확대된 것 처럼 ..

디카상식 200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