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설 영화 모두가 허구의 예술이다. 실제같은 허구를 얼마나 개연성 있게 잘 짜맞춰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게 만드는게 목적인 것이다. 너무 허구면 실감이 안나고 너무 현실적이면 극적 재미가 떨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기가 막히게 때를 잘 맞춰서 정말 극적으로 리얼리티를 확보하는 드라마나 영화들이 있다. '영화보다 영화 같은' 이란 말은 절대 허구가 아니다. 그럼 그런 드라마나 영화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어떤것이 있을까.. 우선 드라마 쪽에서는 마지막 승부가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다. 말쑥한 대한민국 대표미남 장동건과 손지창 그리고 솜털 보송 보송한 신인이었던 심은하를 스타 대열에 합류시킨 이 드라마는 대학 농구팀이 점보시리즈를 점령한다는 다소 만화 같은 스토리를 축으로 하고 있었다. 일반적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