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입냄새의 원인

초하류 2013. 5. 10. 09:08
입냄새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을꺼 같다.

하나는 입안이 더러운 경우

향이 강한 음식을 먹었거나 식사 후에 양치를 하지 않은 경우에 입냄새가 난다. 하지만 이 경우엔 시간이 조금 지나거나 양치질을 하면 금방 입냄새가 제거 된다.

하지만 문제는 위장병이 있어서 냄새가 나는 경우다. 이건 속이 탈이 났기 때문에 양치질을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다.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린다.

사람의 말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말을 험하게 하는 것은 그 당시 잠깐 화가 많이 났거나 흥분할만한 일이 있었던 경우도 있겠지만 원래 그 사람의 내면이 그정도 밖에 안돼기 때문에 그 내면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대선 당시 종편에서 막말에 가까운 야권 비방을 일삼던 윤창중이 방미중인 미혼의 여성대통령의 대변인이라는 신분을 망각하고 성추문으로 급거 귀국했다.

방미중이라는 특수상황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것은 기본적으로는 청와대 내부의 기강 문제이기도 하고(그런데 사실 이런 문제는 기강 문제라고 하기에도 어처구니 없다) 윤창중의 막말이 단순히 토론중에 흥분했기 때문에 나온것이 아니라는 증거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반대할때는 이유가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사람들과 하는것이지 자신이 작성한 수첩과 하는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다면 그나마 이번 방미의 성과로 기록될 수 있을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