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기자단이 짜증이 난단다~ (http://v.media.daum.net/v/20171220175056099) 청와대가 마음이 안든다는게 기사의 요지인데
지난 정권에는 이렇지 읺았는데 이번 정권에서 폭발하려고 하는거 보면 지난 정권과 이번 정권이 기자에 대한 대우가 달라진거 같은데 뭐가 달라졌는지 한번 생각해 봤는데 하나가 떠올랐다. 그건 바로..
지난 정부는 청와대에서 하는 발표에는 일체 질문이 금지 되었었다~ 그런데 이번 정부는 질문 다 받는다.
그럼 혹시 질문을 하라고 한것이 불만인걸까? 기자가 하는 일이 취재하고 보도 하는건데 설마 질문 하라는걸 싫어 할수가 있을까?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그리고 다시 박근혜가 올해 초 대통령직이 정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을 불러다가 Dog 소리를 늘어 놓을때 그걸 한없이 진지하고 행복한(?)표정으로 받아만 적는 기자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러자 청와대 기자단이 지금 왜 그렇게 불만에 가득차 있는지 한번에 이해 되었다.
그래 우리나라 기자들은 질문 하라고 하면 너무 싫고! 막 숨고 싶고! 내가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칠판에 문제를 쓰신 선생님이 돌아 서면서 이거 풀어 볼 사람 하고 쓰윽 우리를 스캔할때 느꼈던 그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구나 하고..
그리고 또 생각이 들었다. 기자 하는 일이 질문인데 그게 싫으면 화를 낼게 아니라 기자직을 내버리고 질문 안하고 고객 요구사항이나 조근 조근 받아 적으면 사랑 받는 을의 세계로 오면 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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