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던 정봉주 전의원의 성추행 미수에 대한 진실공방이 정봉주 전의원의 고소 취하와 정계은퇴로 일단락 되었다
이제 더 남은 문제가 있다면 자연인 정봉주로써 심판 받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정치적 프레임으로 이어 가려는 움직임이 있다
첫번째는 그놈이 그놈 프레임
진보 진영 깨끗한척 하더니 별 다를것 없네 홍준표나 나아가서 이명박, 박근혜랑 뭐가 다르냐는 댓글들이 보인다,
하지만 정봉주 전의원이 이번 성추행 미수가 사실일수 있지만 강간 모의를 한 홍주표대표에 대것은 아니고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 거짓말의 크기는 이명박이나 박근혜의 그것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사안이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진보주의자도 보통인간이기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 개인의 일탈은 상수다. 그 문제를 대하는 진영의 자세와 문제가 밝혀 지고내 후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어떻게 책임지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정봉주 전의원의 후속 조치와 더민주의 처리는 최선은 아니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너도 빨갱이지 프레임
정봉주 전의원의 이번 사건에 대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SBS에서 더 이상이 없을 정도로 건조하고 조심스럽게 사실 관계에 대해 다루었다. 그런데 김어준을 엮어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인기 시사 프로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큰 이슈인 사건을 다루지 않는것은 불가능 하다. 그렇지만 김어준 총수가 스스로 말힌것처럼 특수관계이기 때문에 최소힌의 사실 전달에 그친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어준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라는 요구는 당연히 지나친 것이며 다분히 악의적인 프레임이다
오십보와 백보는 엄연히 다르다. 이 말 지체만 놓고 보더라도 산술적으로 두배의 차이가 난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모여 정치권력이라는 치열한 욕망을 놓고 싸우는 아사리판에서 오십보외 백보는 당연히 차이가 있고 십보라도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다 비슷하다고 손을 놓으면 제일 나쁜놈이 가장 유리하다. 힘들고 피곤해도 조금의 차이라도 놓지지 않고 평가해야한다. 민주주의는 쉽게
유지 되거나 발전하지 않는다.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너무 피곤하다고? 안타깝지만 현생인류가 만든 정치 체계의 한계는 아직 여기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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