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나경원의 발언은 국민을 겨냥하고 있다.

초하류 2019. 3. 12. 18:48

나경원의원이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중 문재인 대통령에 대하여 "김정은 수석대변인"소리 듣지 않도록 잘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국회는 소란스러워졌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것이란것을 몰랐을까? 충분히 계산 했을것이다. 나경원 의원의 발언은 자신이 계산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국회의원의 품격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국회의 권위가 없어지면 없어질수록 이익이다.



그들은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권력과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 무슨짓이든 할 수 있어야 하는 자들에게 품격은 없는것이 낫다.



국회를 소란스럽게 만들고 품격을 떨어트리고 분탕질 해서 결국 국회의원들 다 거기서 거기다~라는 정치회의론 혹은 정치에 대한 국민의 피로도를 높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목적으로 던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말은 사실 국민을 정조준 하고 있다.



국민 당신들이 탄핵하고 뽑은 저 대통령은 사실 북한만 이롭게 하는 자다. 어리석은 백성들아 라는 뜻이 내포 되어 있는 것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회에 똥칠을 하고 대통령을 모독함으로써 국민들을 능멸하는것도 서슴치 않는것이 자유한국당의 본모습이다.



나경원 의원에게 묻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면 머리 조아리며 김정일의 위대함을 칭송한 전두환은 김정일의 푸들인가? 정치인 자격도 아닌 '유럽-코리아재단'의 이사 자격으로 방북해서 김정은과 무슨 말을 했는지 알수도 없는 밀담을 나누고 약속을 잘지키는 합리적인 정치인이라 칭송 하는 박근혜는 김정일의 광신도인가? 유신 선포를 하기전 김일성에게 알린 박정희는 대한믹국이 북한의 속국이라는걸 증명한건가?



나경원 의원은 더이상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와 국민 그리고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