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3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외국인 기숙사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해프닝을 시트콤 형식으로 그린 드라마 입니다. 시트콤 버전 비정상회담 혹은 대한외국인랄까? 특별하게 웃기지도 특별하게 감동적이지도 않지만 그래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시트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라디오처럼 배경음악처럼 주변이 너무 조용할때 틀어 놓고 오며가며 슬쩍 슬쩍 봐도 문제 없는 가벼운 소품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 문명1,2

문명을 읽는 내내 혼란스러웠습니다. 작가는 초능력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걸까 아니면 사이 사이 끼워 넣은 잡학사전을 쓰고 싶은걸까? 화자인 고양이의 생각은 인간들과 전혀 소통되고 있지 않은데 서로 이야기를 한다는것은 계속 강조 됩니다.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걸까요? 어디서 본듯한 뻔한 이야기들과 하나 마나한 이야기들의 사이 어디쯤에 있는 이야기들 재미도 의미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비추

독서후기 2021.07.28

리더의 TODO - 스토브리그

우리는 흔히 리더의 덕목중 인격적인 면을 강조합니다.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희생하고 조직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인정 받아야 하고.. 등등 그리고 정치죠~ 누구와 누구가 라인이고 누구를 밀어주고 어디에 줄을 서거나 세우고 그런데 리더가 해야 하는 일은 그런걸까요? 기존의 리더쉽을 보면 리더는 마치 실무진들이 하는것 처럼 명확하게 어떤 일을 하지는 않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토브리그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리더는 인간적인 면도 필요하지만 실무에서 일하는 여타 직원들처럼 기능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단순히 우리팀이 내년에는 더 나은 팀이 됩시다~ 그 방법을 한번 가지고와 보세요가 아니라 팀이 이길 수 있는 실제 방법을 리더가 고민해야 한다. 그 고민의 깊이와 디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