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272

회사 생활의 ABC

회사 생활은 실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99년부터 해본 결과 실력만으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다. 그렇다면 실력 이외에 필요한것은 뭐가 있을까.. Alcohol 술이야 말로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고 꼭 필요한 덕목중에 하나인듯 하다. 부서간 마찰이 생겼을때 팀원간에 오해가 있을때 개인적으로 알고 싶은 정보가 있을때 같이 망가져 줘야할때.. 등등등.. 술자리에서 한 약속만큼 허망한것도 없고 술자리로 맺어진 인간관계만큼 부질없는 것도 없지만 그나마라도 붙잡아야 하는 것이 나같은 범인의 한계 Billiards 놀거리가 한정되어 있던 그 시절 좀 논다면 고등학교때부터 아무리 조신해도 대학생이 되면 누구나 큐대를 들고 초크를 칠해보게 된다. 운동의 특성상 과격하지도 않고 특별한 근력을 요하는것도 ..

초하류's Story 2007.05.28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

나는 가진다. 그리고 나는 가지지 못한다.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것 둘다 가지고 싶었던 것이지만 가진것은 잊어 버리고 가지지 못한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가지지 못한 아쉬움은 내가 이미 가진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을 삼켜 버린다. 언제나 버텨야 되 삼켜 지지 않도록 잊어 버리지 않도록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

초하류's Story 2007.05.23

맥도날드 코카콜라컵 ㅋ

와이프는 컵, 그릇에 나름 집착한다. 얼마전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이라며 코카콜라모양의 컵을 보여주었는데 팔천원인가의 가격에 입점만 하면 바로 품절 되는 인기 아이템이라며 슈렉고양이 포즈로 눈을 깜빡 거맀다. 한참을 결재란에서 망설이다가 포기 하더니 이번 주말 맥도날드에서 빅맥셋트를 먹으면 콜라컵을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교회 갔다 오는 길에 기어코 빅맥 두셋트를 먹고야 말았다. 햄버거야 그저 그랬지만 나름 유리로된 콜라컵을 받아 들고 좋아라 하는 와이프의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아 진다. 콜라와 햄버거를 오랜만에 먹은 탓일까? 가뜩이나 기본 월요일이라 쉽지 않은데 어젯밤 침대에서 두시간여를 뒤척이다 겨우 잠드는 바람에 오늘 아침은 몸시도 힘들다. ps) 인터넷에 보니 나름 마데 인 프..

초하류's Story 2007.05.14

엘리베이터 공사 끝..

드디어 4월 10일 시작된 엘리베이터 공사가 끝이 났네요.. 오늘 12시 부터 작동 한다니까 딱 30일 하고 12시간 더 걸린 셈입니다. 그동안 12층 까지 걸어 다니느라 본의 아니게 운동도 되고 부식 사가지고 올라가기 힘들어서 다이어트도 함께 되었다는 14층에 사시는 형님의 말씀이 귓가에 쟁쟁 울리는듯 합니다. 이제 드디어 처남이 잘 모아준 피자헛 쿠폰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택배 배달도 마음껏 시킬 수 있게 되었군요 공사 하기전에는 12층 까지 걸어서 올라갈 생각은 꿈에도 안했었는데 이젠 12층도 걸어 다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는 형님들은 완료 된 후에도 걸어 다니시겠다는데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ㅋ

초하류's Story 2007.05.10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서울이라고 처음 올라와서 자취를 시작하고 운동을 할 시간이 사라져 버렸었다. 뭔가 관리를 해주긴 해야 할것 같고 돈 주고 하기는 싫고 해서 시작했던것이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인데 각각 30개씩 3셋트를 하고 마지막에 10개씩을 더해서 백회를 체웠다. 매일 저녁 그렇게 운동을 하곤 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귀찮기도 하고 이러 저러한 이유로 하지 않은지가 벌써 3년째 갑자기 다시 생각나서 몇일전에 시도해봤다. 그러자 20개씩 3셋트를 하자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세월이 흘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역시 몸은 단련이 필요하다. 다시 시작하면 언제 다시 100개를 할 수 있을까 이번달 안으로 복구할 예정이다

초하류's Story 200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