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허락된 역사는 없었다. 나라가 위태로울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자들이 대우 받지 못한다면 나라가 백척간두에 있을때 나라의 반대편에 서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조국을 박해 했던 자들에게 아무런 죄과가 없다면 누가 그 나라를 위해 노력하고 힘을 쓸까?
역사까지 가지 않더라도 누구나 10분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잘 살면 된다라는 사회적 합의를 다수결이라는 이름으로 공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친일과 불법적인 군사혁명 그리고 독재를 해도 잘 살수만 있다면 문제 없다는 다수의 합의가 만들어졌다.
물론 한숟갈의 밥이 목숨과 같았던 세대들에게는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과 국은 영혼을 팔 수도 있을만큼 절실한 것이었겠지만 후손들도 그러하기를 바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과거를 잊지말자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친일, 군사 쿠데타, 그리고 독재
나는 이제 미래가 없어도 그만일 나이지만 내게는 아직도 삶의 대부분을 살아가야할 자식이 있다. 민족의 대의 같은 큰 목표가 아니라 아직 엄마 아빠도 서투른 내 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나는 과거를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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