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385

뉴메탈 밴드 Synsnake - Saturn In The Loop

Synsnake는 한때 잘나갔지만 이제는 좀 한물 가버린 Numetal 밴드입니다。 Kron 이라던가 림프비스킷 보다는 린킨파크 같은 스타일~뉴메탈에 트윈 보컬이 둘인건 흔하죠~ 그로울링과 노래를 둘 다 해 낼 수 있는 보컬이 잘 없어서 그런가 아닐까 하는데요。 우리나라만 봐도 초기 뉴메틀 밴드였던 쟈니로얄이나 국내 뉴메탈 밴드로 제일 잘 나갔던 닥터코어911도 트윈보컬이니까요~ 그런데 혼성은 잘 없습니다。Synsnake는 흔하지 않은 혼성 뉴메탈 밴드 입니다。 디스토션 기타까지도 깔끔한 느낌의 대중적인 멜로디라인과 라이브 보면 그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그로울링 하고 싶은건 하지만 대중적인건 놓지지 않고 싶어하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기타 셋업 받기

4년전쯤 출근길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기타를 한대 샀습니다. 스윙이라는 브랜드의 국산 보급형 일랙 기타인데요 픽업 구성이 싱싱험인 스트라토캐스트 형태의 기타와 똘똘이 앰프, 그리고 기타 스탠드, 소프트백까지 해서 10만원이라는 가격이었습니다.기타는 말그대로 깨끗했습니다. 거의 치지를 않은 새기타였습니다. 그 기타를 4년 정도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호텔 캘리포니아 솔로를 연습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엄청난 밴딩의 연속인 곡이라 1번줄이 너무 자주 끊어 지는거에요~ 한번은 그렇다 치지만 3개월만에 4번이나 끊어 지니까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더군요.그냥 막 치던 기타라 애초에 셋팅이 잘된건지 못된건지 별로 생각도 없이 치던거라 난생 처음으로 기타 셋업이란걸 받아 보기로 했..

뮤지움 산 방문기

주말. 11월이 되어도 좀처럼 차가워 지지 않는 가을 날씨 덕분에 흐릿하게 물드는 단풍으로 구경갈 의지가 약해진 우리 가족은 그나마 더 시간이 가기 전에 시늉이라도 단풍을 구경 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목적지는 뮤지움 산오래전부터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던 뮤지움 산을 단풍을 핑계로 방문해 보았습니다.입구부터 뭔가 정갈하고 잘 가꾸어진 느낌이 전달되어 왔었는데 굳이 조각이나 종이 박물관 같은 컨텐츠가 없더라도 건물 자체로도 인상 깊었습니다.안도 다다오가 8년간 건축을 총괄했다는 전체 건물은 무채색의 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낯선 직선과 갑작스런 곡선들로 뭔가 현재가 아닌? 뭔가 이곳이 아닌듯한 느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마치 올해 본 듄2의 셋트 같은 느낌이랄까요?그리고 건물과 함께 사진으로는 남길 수 없었지..

조용필 그래도 돼

너무나 짱짱하고 젊은 사운드의 조용필님 신곡 뮤비입니다어떻게 아직도 이렇게 젊은 사운드일수 있을까 놀란것도 잠시뮤직비디오를 보는 내내 치매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전쟁같은 생활고를 견디며 우리 삼남매를 키우시고 가정을 건사하셨던 아버지치매로 자식들도 처도 알아 보지 못하고 연신 막내 고모 이름을 부르시던 아버지는. 어떤 기억속을 어지럽게 헤매이고 다니셨을까무던히도 자신을 힘들게 하셨던 그 남편을 바라보며 어머니는,자신도 알아 보지 못하는 남편의 껍대기를 붙들고 10년을 얼마나 힘드셨을까아버지는 이 뮤직비디오 속 이솜처럼 결국 환하게 웃으며 편안하셨을까?그래도 돼는걸까?

코털이 문제야? 그냥 이거 쓰셈~

나이가 많아 지면 노화가 진행 됩니다. 예전에 제가 생각했던 노화라는건 뭐랄까~ 단순히 더 힘이 없어 지거나 기능이 약해 지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그런거 말고도 문제가 더 있더군요. 대표적인 문제중 하나가 자라야할 털은 빠지고 짧아야 할 털이 마구 마구 자라는겁니다. 그 털중 코털이 가장 문제죠~ 어릴때 교과서에 등장했던 붉은산의 등장인물중 악한으로 묘사에서 등장인물 외모가 코털이 삐져 나왔다는 설명이 등장할만큼 코털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코털이 참 그렇죠? 자르기 힘든 콧구멍속 연약한 살속에서 자라나 정리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참 여러가지 도구들을 사용했지만 만족스러우운 도구가 잘 없었죠 이건 직관적이지만 너무 뾰족해서 불편하고 이건 상대적으로 안전하긴 하지만 절..

서민의 오디오 즐기는 법

그동안 사용하던 퀘헬 TSP-330A스피커. 사실 너무 오래 고생시켰죠. 거의 노인학대수준~ ㅋ 이제 그만 보내 드리고 JBL STUDIO 230을 영입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스피커는 워낙 오래된 물건이어서 조용한 클래식 소품 같은걸 들을때는 그럭저럭 괜찬았지만 사운드가 다이나믹한 팝이나 최신 K-Pop을 듣거나 섬세하게 레코딩된 레퍼런스들을 즐기기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죠. 하지만 가난한 월급쟁이 소시민에게 하이파이에 제대로 뛰어 들기엔 너무 거대하고 위험한 필드라 이런 저런 중고 매물을 뒤적거리다 어떻게 하면 한번 사볼까 하던 607 S2 Anniversary Edition과 비슷한 녀석인 b&w 686 series 2와 절반도 안되는 가격의 JBL STUDIO 230을 비교해 플레이 하는 영상을 보게..

크림쉘 모드 대 환장 파티

세줄 요약부터 1. 윈도우11 설치된 하드는 다른 노트북에 설치해도 정상 작동함 2. 크림쉘 모드 쓸때 발열 있으면 주의할것 3. 레노버 AS 그렇게 까지 못쓸건 아님 작년 12월에 노트북을 셋팅하면서 크림쉘모드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의나 외근때를 제외하고는 노트북 뚜껑을 열지 않고 아용했죠 그런데 조금 빡센 작업을 하면 버벅거리게 되더군요 첨에는 그냥 외장 그래픽카드도 없는 비지니스 노트북을 가지고 너무 하드한 작업을 하고 있는건가?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이게 발열 관리가 잘 안되서 자체적으로 스로틀링이 걸리고 있는거였더군요 그런데 이걸 신경쓰려고 하는 즈음에 제안서 때문에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제안서 제출 이틀전 야근을 위해 저녁을 먹고 돌아 왔더니 윈도우 업데이트가 떠 있더군요 밥도 먹었고 일도..

올란도 데시보드에서 드르륵 소리날때

올란도에서 갑자기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7월식이니 이제 여기 저기 고장이 날때도 됐죠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토요일 3시30분까지 영업이신데 친절하게 살펴봐 주셨습니다 센터페시아의 여러 버튼을 하나씩 조작하면서 상태를 살피시다가 오토 아래쪽 모드 선택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시더니 이 스위치가 문제가 있는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Auto를 선택 한 후 모드 버튼을 클릭 하면 송풍 모두가 변경 되는데 이중에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특정 모드에서 저런 소리가 나는거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음에 시간될때 한번 방문해 주세요 하고는 차에서 내리시더군요 정말 친절하신 분이셨습니다 지금은 소리가 나던 모드에서도 소리가 나지 않고 있고 뭔가 부품이 노화되어 일어난 일시적 현상인것같습니다 좀 불안해..

군고구마가 생각날때 라쿠진 미니 오븐

요리를 산다는것이 뭔가 멋진, 매력적인 일이 된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요색남 같은 단어는 이제 식상할 정도죠 하지만 대부분의 저같은 보통 사람은 요리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고 어렵고 복잡한 어떤겁니다 에어프라이어가 각광 받은 이유는 어려워 보이는 복잡한 요리를 뭔가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 간단한 레시피와 그럴듯한 결과물들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오븐은 어떨까요? 오븐하면 뭔가 과자나 빵 혹은 뭔가 어마어마한 요리가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집에 에어플라이어나 전자레인지는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지만 오븐은 잘없죠 전 난생 처음으로 컨퍼런스에 경품 추첨에 당첨되서 오븐이 하나 생겨버렸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딱 요즘 인테리어 감성이랄까요. 흰색에 나무 재질 오븐 손잡이와 다이얼이 무척 고급스러워 보입..

쉬운 설치 확실한 성능의 사운드바 - 야마하 True X Bar 50A 리뷰 | 3. 사용성

야마하 TrueXBar 50A를 받은지도 벌써 2주가 넘게 지났습니다. 처음엔 리뷰 하느라 이거 저거 찔끔 찔끔 보느라 마음 편하게 사용하질 못했는데 2편까지 올리고 나니 이제 한숨 돌리게 되더군요 그리고는 진득하니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다보니 찐으로 사용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랬더니 스피커를 쓴다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불안함이나 사용성같은것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장장 2회에 걸친 리뷰의 마지막은 사용성이란 이름으로 이런 저런 테스트와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살펴 볼까 합니다. 영상을 실감나게 보려면 대화면과 사운드가 받쳐 줘야 한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중에 베이스가 되는 우퍼의 저음이 무척 큰 역활을 한다는 것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그렇지만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