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아 지면 노화가 진행 됩니다. 예전에 제가 생각했던 노화라는건 뭐랄까~ 단순히 더 힘이 없어 지거나 기능이 약해 지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그런거 말고도 문제가 더 있더군요. 대표적인 문제중 하나가 자라야할 털은 빠지고 짧아야 할 털이 마구 마구 자라는겁니다.
그 털중 코털이 가장 문제죠~ 어릴때 교과서에 등장했던 붉은산의 등장인물중 악한으로 묘사에서 등장인물 외모가 코털이 삐져 나왔다는 설명이 등장할만큼 코털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코털이 참 그렇죠? 자르기 힘든 콧구멍속 연약한 살속에서 자라나 정리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참 여러가지 도구들을 사용했지만 만족스러우운 도구가 잘 없었죠
이건 직관적이지만 너무 뾰족해서 불편하고
이건 상대적으로 안전하긴 하지만 절삭력 이슈로 잘린다기 보다 뜯길때가 많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샀던 이 도구도 나쁘진 않았지만 가끔 살과 털을 한꺼번에 찝어서 눈물과 코피가 동시에 흘렀습니다
그러다 이주전에 이걸 샀습니다
바비리스 포맨 다이아몬드형 3단 블레이드 코털정리기 NE1000K
2만원이 안넘는 가격에 버섯처럼 생긴 헤더 안쪽에 날이 회전하면서 털을 자르기 때문에 안전하고 강력하더군요
부실한 설명서 덕분에 베터리 방향때문에 잠깐 헷갈렸지만
간단하게 작동 합니다
헤더가 분리되고 물로 세척도 가능해서 위생적이기까지 합니다
코털 이슈가 있다면 저처럼 돌아 가지 마시고 그냥 한번에 이거 사세요~
확신의 끝판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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