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281

발더스 게이트3 도 사야하나?

시디로 게임을 하는건 불편한 일입니다. 한때는 최고의 데이터 저장매체였지만 이젠 예전의 최첨단 물리매체의 위상은 고사하고 네트웍 전송속도보다 느린 속도 때문에 설치할때도 속터지고 실행할때마다 시디를 넣어야 하는것도 번거롭기 짝이 없죠그런데 저는 뭐 옛날 사람이라 게임도 영화도 뭔가 물리매체를 손에 들어야 온전히 가졌다는 느낌이 듭니다몇몇 제가 좋아 하는 게임들은 시디로 구매를 하는데 사이버펑크 2077도 구매를 해서 이제 게임 시디가 4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이버펑크 2077시디를 사려고 하니 플스는 많은데 XBOX는 진짜 거의 없더군요.어릴적 못가져 봤던 콘솔게임기라 원래는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려고 했는데 사실 게임을 그렇게 막 좋아 하지도 않고해서 XSX을 샀더니 플스 독점작을 못하는거야 당연하다지..

초하류's Story 2025.02.11

멕시코를 헤메는 밤

백만년만에 T300RS를 꺼내 포르자 호라이즌5를 XSX에 걸었습니다4K로 펼쳐지는 멕시코의 도로에서 멕라랜을 몰고 이리 저리 멋진 풍광을 즐기리라 마음먹었습니다하지만 멋진 드라이빙을 느긋하게 즐기겠다던 처음의 마음은 간데 없고 초대된 레이스에서 한칸이라도 앞줄에 서려고 2시간을 스티어링휠과 싸웠습니다근데 딸아이도 마눌님도 이 재미있는걸 한번 해보자 관심을 1도 보이질 않네요. 해보자면 싫어하며 짜증 내겠지만 너무 무관심하니 또 좀 서운하달까요? 사람의 마음이 이리 간사합니다.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말이죠~구치소에서 땡기는 술을 참고 있을 윤씨도 그랬겠죠~ 5년짜리가 겁도 없이 말이죠이번주말은 오랜만에 느긋하게 멕시코를 헤메며 보낼까 합니다. 그래도 되겠죠?

초하류's Story 2025.01.18

스트레스성 지름증후군

도대체 왜 게임도 별로 하지 않는데 xsx를 지른걸까요 아 오늘도 야근을 좀 해야겠구나 하는 순간 꾸벅 인사를 하며 퇴근 하는 팀원 녀석을 뒤로 하고 한숨을 쉬려는 찰라 누군가 나를 지켜 보고 있었다는듯이 울리는 청명한 알림음 '당근' 틀림없는 쿨거래였고 10분만 망설였다면 누군가 나 대신 질렀을 매물 저는 그냥 질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인생 뭐 있니요? 전세 아니면 월세지 마눌님 샤워 하는 틈에 일단 원래 xbox one s가 있던 자리에 잽싸게 셋팅해 놓고 이전 게임기인척 셋팅을 했습니다 두근 거리더군요 그러자 쌓였던 스트레스가 살짝 녹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윤가때문에 너무 오른 스트레스때문인지. 작년 좋지 않은 사업부 실적과 올해도 개선이 될까 싶..

초하류's Story 2025.01.09

Don’t look back in Anger 기타 솔로

호텔 캘리포니아 solo를 세달째 연습중이라 너무 지겨웠는데 계엄령과 탄핵으로 나라가 어지러워 짧은 곡으로 한번 연주해 봤습니다. 아니 회사 다니고 기타 연습할 시간도 없는데 왜 나라 문제로 시간을 뺏는지 정말 윤석렬 정권은 빨리 퇴장 시키는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그런데 이곡도 호텔캘리포니아 만큼은 아니지만 밴딩이 꽤 많이 들어 가네요 특히 하이 프랫에서 밴딩은 엄지를 잠그기가 힘드네요~

초하류's Story 2024.12.09

21세기 대한민국의 계엄

계엄 해제가 진행되는걸 보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내가 살아 가야 하고 어린 딸이 살아 가야 하는 대한민국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이토록 위태롭게 만드는 시도에 두렵고 한탄스러웠습니다.윤석렬은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국회는 즉시 탄핵해서 직권을 정지시켜야 합니다윤석렬과 계엄에 가담한 대통령실, 군대의 모든관련자들은 철저히 색출해서 반드시 응분의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앞으로의 조치를 지켜 보겠습니다

초하류's Story 2024.12.04

축구 좋아하세요?

중학교 2학년때부터 3학년까지 미친듯이 축구를 했습니다. 아침잠이 너무 많아 아침에 일어 나는게 늘 힘들어 하던 내가 매일 6시에 일어나 운동장으로 갔고 하루에 최소 2게임씩을 했었습니다. 3학년때는 축구 하는 멤버들이 선생님에게 모두 불려가 단체로 엉덩이를 맞기도 했습니다. 왜 공부 안하고 축구만 하냐는 이유였습니다. 축구팀에선 주력이 좋았지만 발목이 약해서 슛이 늘 문제였는데 벽에다 대고 슛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아무리 해도 좀처럼 늘지 않아서 좌절도 하고 친구들에게 지적도 받고, 슛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발목이 안들려 절뚝거리며 집에 가기도 했습니다 팀이 이길때마다, 내가 골을 넣을때마다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그래서 윤태진의 저 말이 너무 와닿습니다 축구 발로 둥근 공을 차서 그물에 넣는 간단한 ..

초하류's Story 2024.11.17

두달째 호텔 캘리포니아

https://youtu.be/NoYDxDL2l5w?si=v3a6Pq-InbpIGU2m그냥 딩가 딩가로 버텨온 기타 인생. 남들마냥 번듯한 솔로 한번 연주해 보겠다고 시작한 호텔캘리포니아 두달째 치고 있는데 이놈에 끝없는 밴딩 차력쇼에 어질어질하고 있는중입니다지난주엔 좀 빡세게 연습해보려고 했더니 손등이 막 쑤셔와서 깜짝 놀라 멈췄네요이마 평생 해도 안될까 같네요

초하류's Story 2024.11.05

수영은 힘들어~

5월부터 토요일엔 1시간 자유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500m정도밖에 못했는데 3개월 정도 지나니까 1000m정도 수영 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천미터를 넘고 나니 더 이상 발전은 없네요. 꾸준히 수영을 배운 딸은 내가 쓰는 힘의 절반 정도로 수영할 수 있는것 같은데 나는 여전히 한턴 한턴이 힘드네요~ 냇가에서 막무가내로 익힌 생존수영으로는 역시 한계가 있나봅니다. 수영 시작전에 몸무게와 끝난 후 몸무게가 400g넘게 차이 나는걸 보면 물을 먹는것보다 훨씬 많은 땀을 흘리는거 같긴 한데 말이죠~ 돈을 들여서 배워야 하나? 굳이? 지금? 수영을?

초하류's Story 202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