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619

계엄령, 백골단 그 받아들일수 없는 아픔에 대하여

2025년 어렸을때 SF소설에서 봤던 미래는 지금보다 너무 찬란하거나 현재보다 비교 할 수 없을만큼 참혹했다과학기술도, 인간의 삶도 모두 그렇다내가 살아 가며 맞닥뜨린 2025년은 그저 현실 그자체다특히나 내 조국 대한민국이 더욱 그렇다. 8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문화적, 물질적 성과를 쌓아 올렸지만 어떤면에선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거나 더 나빠진것도 있다내가 어릴적 혹은 대학생일때 50이 넘은 2024년 겨울 어느날 내일 출근해서 처리해야할 회사일을 걱정하다 갑자기 계엄령을 발표하는 대통령을 볼꺼라고 누가 감히 예상할 수 있었을까?게다가 몇달이 지나도 그 내란에 대한 공과가 밝혀지지 않다가 급기야 백골단이라는 단어를 뒤집어쓴 내란 동조범을 등뒤에 깔고 국회에서 당당히 마이크를 잡는 국회의원이 있..

주장하다 2025.01.09

역사는 비틀거리지만 앞으로 간다

21세기에 다시 계엄을 볼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윤석렬은 자신의 위험을 피하고자 계엄을 선포했습니다.21세기에 불법적인 비상계엄 수행이라는 명령을 받들어 군장성들이 출동을 명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하지만 육군참모총장은 계엄사령관을 수락해서 포고문을 발표하고 방첩사령관, 수방사 사령관, 육군 특수전 사령관은 군을 움직였고 비상시 적국의 요인을 암살하기 위해 벼려진 공수부대는 다시 한번 국민에게 총구를 겨눴습니다.그런데 헬기를 타고 급박하게 출동한 완전 무장한 최정애의 군인들은 박정희와 전두환의 계엄군처럼 총칼을 휘두르지 않고 주춤 거렸습니다.자신에게 가해질 위협을 무릅쓰고 일상을 뒤로 하고 밤을 달려 국회를 지키는 국민들 앞에서 자신들의 무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주춤거렸다그리고 그 사이 국회..

주장하다 2024.12.08

대한민국 군은 사죄하라

https://youtu.be/xpQhAJWcBHw?si=CUp8l6WPID4CWhik우리나라의 정치적 분수령마다 군이 개입해 왔고 민주두의가 유린되어 왔습니다2024년 12월 3일 윤석렬이 계엄령을 통해 시도한 친위 쿠데타도 마찮가지 입니다대한민국의 군은 21세기가 되었는데 왜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고 더군다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습니다정치인들이 왜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냐며 정치인에게 과를 돌릴 뿐이고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디하지만 군은 자신의 영달을 위한 정치적 결정을 하였고 국민의 목숨과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허락된 무력을 사용했습니다정치인의 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군의 잘못을 돌아봐야 합니다내란 주동자 김용현이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되고 이번 쿠데타를 위해 여인형, 이진우, 곽종근을..

주장하다 2024.12.07

슈카씨에게 중립이란

300만 유튜버 슈카가 이번 계엄관련한 라이브의 말실수가 지적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그런데 슈카는 이번 설화에 대해 자신은 철저히 중립을 지켰고 문맥상 오해가 있을수 있다는 취지의 해명을 하더군요그런데 이번 계엄은 누가 봐도 대통령의 명백한 셀프쿠테타입니다이런 상황에서 기계적중립이란것은 결국 쿠데타에 대한 긍정 의견인거죠~살인범이 나쁘냐 나쁘지 않냐에 대한 의견이 이도 저도 아니라면 결국 살인범에게 이로운 판결인거니까요슈카의 발언은 중립을 지킨것도 아니라는게 제 판딘이지만 중립을 지켰다해도 중립이라는것 자체가 이미 계엄에 대한 긍정 평가입니다~. 그맘 억울하셔도 될꺼 같아요~

주장하다 2024.12.07

1905년 1965년 2025년 을사년

내란을 획책한 범죄자를 처리 하기 위해 탄핵이 가결 될까에 대해 걱정하는 우리의 처지가 한심합니다. 그런데 탄핵이 가결 되면 윤석렬이 용와대에서 나올까요? 정말 저런자가 대통령의 자리에 올라간것이 한스럽습니다. 내년은 을사년입니다. 1905년 을사년에는 일본에 나라가 넘어갔습니다. 1965년 을사년에는 한일협정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웠습니다. 내년에는 이전 을사년과는 다르게 기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장하다 2024.12.05

주가 조작은 금융으로 저지르는 묻지마 살인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김건희여사측 의견입니다 주가조작범들에게 돈을 맞겼을뿐 스스로 거래하지 않았다 주가 조작범들이 사 놓은 주식은 스스로 팔았고 주가조작범들은 개입이 없었다 이 두가지 사실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있다는 언론 보도는 뒤로 하고 저 말들이 다 진실이라고 해도 저런 주장이 말이 될까요? 유시민이나 조국이 저렇게 주장했다면 언론은 조용했을까요? 주가조작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돈으로 개미들을 죽이는 금융적인 묻지마 살인이자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테러 입니다

주장하다 2023.02.01

SPC 작업자의 죽음

SPC 작업자의 죽음으로 위험한 업무환경으로 인한 인명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환기 되고 있습니다. SPC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도 있는거 같구요.. 그런데 SPC뿐일까요? 몇년전 모 중공업 프로젝트로 안전교육 받을때 압착사고 사망자라는게 무슨뜻인지 물어 보는 직원이 생각 나더군요 2021년 우리나라에서 산업재해인한 사망자수는 828명 입니다. 모든 근로자가 주5일 근무를 한다는 가정하에 휴일 토요일 제외하면 실제 출근하는 날수는 252일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러 출근한 사람중에 매일 3명, 매 8시간마다 한명씩 일터에서 죽음을 맞이 한다는 겁니다 영국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높았고 우리나라 중대재해법과 같은 목적의 법률을 재정했는데 이 법률의 이름은 기업살인법입니다. 실제로 산업재해..

주장하다 2022.10.19

김연경 선수의 품격과 기자들의 무례함

김연경선수가 4강 진출 후 인터뷰를 했습니다. 언론의 태도와 김연경의 대응이 뭐랄까요.. 좀 씁쓸하달까.. 김연경 수준의 선수에 대한 존중이나 대우는 찾아 볼 수도 없는건 당연한 거고 질문 수준이.. 이른 시간인데도 관심이 대단했다. 네이버 실시간 100만명을 계속 유지했다.. 엄청난 응원을 받고 있는데 좀 감사하다는 생각..(말꼬리 흐림) 여기에 김연경의 대답은 대선수에 걸맞는 품격과 배구에 대한 긍지를 잘 보여줬습니다. 오늘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볼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배구인의 한명으로써 이런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는것만으로도 저희는 기분이 좋고 그렇지만 저희에게는 아직 남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해서 많은 분들이 바라는 그런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고 응원했으..

주장하다 2021.08.05

부에 대한 착각

2020년 기준 순자산 10억 이상이 상위 7.2% 입니다. 요즘 돈이 많이 풀렸네 여기 저기 돈 많이 벌었네.. 서울 아파트 평균이 11억이네 하는데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돈이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중위값은 순자산 2억입니다. 순자산 2억 이상이면 평균보다 위쪽이라는거죠 로또 1등 되봐야 20억 받기도 힘든데 크게 의미 없는거 같아요. 하는 후배들이 많은데요 로또로 20억 받으면 상위 7% 보다 자산이 더 많아 지는겁니다. 생각보다 엄청 큰 돈입니다. 다만 저 상위 7.2%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겠죠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다는건데요.. 자본주의의 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류는 자본주의라는 체제를 얼마나 더 유지할 수 있을까요.. 초기 자본주의에서 많은 부분 개선..

주장하다 2021.07.01

디지털 연금술 - 비트코인

세상에 모든 희귀한 것들은 가치를 가집니다. 그것 자체로 필요가 있어서도 그렇지만 단지 귀하다는것 만으로도 가치가 생깁니다. 금이 그렇죠 사람들은 금이 가지는 물질적 특성과 함께 가공하기 쉽고 반짝거리기 때문에 금에 관심을 가졌지만 금은 그것 이외에도 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은 점점 금 자체가 가지는 가치 이상의 것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다 일군의 똑똑박사들은 귀하다는 인식을 통해서 귀해지는(?) 상품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프라다는 이른바 명품이라고 불리지만 그 재료는 구하기 힘든 고급 가죽이 아닙니다. 튼튼한 나일론이죠. 기존의 명품은 자체로 헤리티지가 있기도 했지만 재료 자체가 귀한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라다는 귀한 재료가 아닌 일반적인 재료로 명품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주장하다 202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