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614

양심적 병역거부는 비 현실적인 이상주의

양심적 병역거부는 비 현실적인 이상주의라고 생각한다. 사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훈련은 누구나 꺼려지기 마련이다. 먹기위해 죽이는 닭이나 물고기 한마리 목숨을 거두는데 익숙해 지는것도 힘든 마당에 같은 사람의 목숨을 노리는 훈련이라는거 누구나 싫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자신의 영역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자연법칙이다. 이것은 자연안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투쟁해야 하는것중 하나일 뿐이다. 길가에 평화롭게 피어있는것 같은 풀 한포기 꽃 한송이도 나름의 처절한 영토전쟁을 이겨내고 자신이 설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것이다. 자 이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묻겠다. 당신들은 병역을 거부하는 당신들로만 이루어진 나라가 있다면 거기에서 기꺼이 살 의향이 있는가 만약 진정 당신의 종교와 양심의 가책으로..

주장하다 2004.05.24

디자인에 관하여

디자인 시안을 받아든 클라이언트의 반응은 두가지다. 마음에 안든다와 이부분은 괜찮지만 저부분은 고쳤으면 좋겠다. 어느 한구석 마음에 들지 않는 시안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컨셉도 없고 목적하는바도 없는 시안이 클라이언트를 설득시키는것은 아무래도 무리니까 하지만 일단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면 그 시안의 일부를 비전문가인 클라이언트가 마음대로 고칠수 있다고 믿는것은 위험 천만한 일이다. 당신이 받은 긍정적인 느낌속에는 당신의 눈에 거슬리는 그 부분의 느낌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요행히 디자이너가 자신의 의지를 관철 시켜서 시안이 그대로 통과 된다면 당신이 느낀 긍정적인 느낌이 당신의 웹사이트나 브로슈어 혹은 어떤 제품에도 그대로 반영 되겠지만 이것 저것 당신의 마음대로 고친 디자인은 이도 저도..

주장하다 2004.05.14

전쟁 뭐 있어? 원래 그런거지

포로를 학대하고 고문한 사진과 포로들의 폭로로 전 세계가 떠들썩 하다. 참 웃기지.. 미군과 영국의 폭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자빠지는건 그냥 아무렇지도 않고 고문당하고 학대당하는 포로에 관한 이야기는 그렇게 충격적인가? 전쟁이란게 원래 그런거다. 죽거나 나쁜거다. 사실 포로로 학대당하고 고문당하는 사람들도 불쌍하지만 폭탄세례를 받고 죽어 나자빠지는 사람들도 똑같이 불쌍하다 아니 어쩌면 목슴이라도 부지 하고 있는 사람들은 행운일지도 모를일.. 전쟁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물론 지독히 호전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이란 종이 지구상에서 멸종할때까지는 불가능 하겠지만) 전쟁은 사람을 파괴 시킨다. 서로 목숨을 걸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소위 말하는 인간적인 대우나 이성적인 판단을 바란다는것은 지나치게 무리다. 전..

주장하다 2004.05.10

체벌은 금지 되어야 한다.

당연히 어떤 종류의 체벌이라도 금지 되어야 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물론 체벌로 어떤 학생에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것은 부정하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저는 아래에서 이야기할 두가지 이유로 체벌을 전면 금지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첫번째 인간은 우주를 날아가고 신에게 토론을 청하는 지혜로운 존재긴 하지만 여전히 밥을 먹고 똥을 싸야 하는 포유류이기 때문 입니다. 주먹다짐을 해 보신 분은 느끼실 수 있겠지만 상대방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그 순간부터 냉정 을 유지한다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닥처올 격렬한 운동에 대비해서 근육과 두뇌에 저장해 놓은 포도당을 잔뜩 함유한 혈액이 급속하게 공급되고 피부에는 출혈에 대비해서 바깥쪽 혈관에 혈액 흐름이 차단 ..

주장하다 200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