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의 끝나지 않은 문제점 골결정력 확실한 한방을 갖춘 스트라이커의 부재와 고질적인 문전처리 미숙은 한국축구의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까지 오르면서 미국전과 이테리전에서 각각 한골씩을 기록한 안정환을 빼면 2득점 이상을 한 선수가 없다는것은 득점루트의 다양함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그만큼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부제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 차범근 이후 가장 촉망받을수 있는 자질을 갖춘 스트라이커가 나타났다. 바로 축구의 3B를 고루 갖추고 전문가들로 부터 흠잡을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주영이다. 3경기 출전에 7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력은 그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목마르게 기다리던 결정력 있는 스트라이커의 모습 그대로다. 각 골들도 사각에서의 감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