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사언절구 157

인사이드아웃2 사언절구

기쁨슬픔 버럭까칠 우리안에 작은우리 십년만에 돌아왔네 인사이드 아웃이네 팝콘상자 옆에끼고 중학생딸 손을잡고 콜라빨대 꽂아넣어 쭉빨아서 삼킬적에 훌쩍자라 어른된몸 중등지나 고등학생 질풍노도 주화입마 머릿속은 맹룡과강 당황했다 불안한데 따분하게 부러워요 울다웃다 화가나고 세상이다 무너져요 옆자리에 앉은딸은 의자속을 파고들고 영화보랴 눈치보랴 늙은이몸 지쳐갈때 구축에서 클라우드 직원에서 임원으로 나도모를 삼사분기 직원독려 이끌적에 홀로앉아 기울이던 맑은진로 지부지쳐 눈물흘린 라일리와 다를바가 어디뫼뇨 혼자봤음 눈물뚝뚝 불켜져야 갔겠지만 기지게켠 딸볼까봐 하늘보며 일어선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사언절구

퓨리오사 절규속에 이모탄조 미친눈깔 거두절미 조지밀러 갈겨버린 미친액숀 이십세기 출발해서 십년전에 맹위떨친 어디까지 미칠껀가 제목부터 매드맥스 고지혈에 고혈압에 늙어버린 몸이지만 마라탕에 찍어먹는 탕후루를 마달소냐 쏟아지는 스포일러 감당하긴 이미늙어 개봉첫날 퇴근길로 메가박스 예매했네 봉감독을 쪽빨아서 직접편집 했다더니 난대없는 타짜감성 소제목에 불안할제 속도감도 액션씬도 전작대비 덜미치고 안야버전 퓨리오사 샤를리즈 못미친다. 분노도로 곱씹으며 기다렸던 기대탓에 보는내내 미적지근 이프로가 아쉽더니 영화끝에 흩뿌려진 십년전작 몇장면들 집가는길 서둘러서 블루레이 다시켰네 사오년생 조지밀러 곧있으면 팔순이라 그나이를 생각하면 이마저도 대단치만 드래그로 경주하듯 배속재생 영상보듯 기대했던 빨간그맛 아쉬운들 어찌하리

듄 파트2 사언절구

고운모래 흘러내린 아라키스 한가운데 한순간에 나락급행 폴과엄마 외로운데 구불거린 머리칼에 움푹깊은 재색눈빛 프레멘과 하나되어 하코넨에 맞설적에 펄럭이는 찟긴망토 양손에든 핏빛칼날 모래벌래 잡아타고 일진광풍 일격필살 비주얼은 거대하게 무거우며 날붙잡고 사운드는 세된듯이 웅장하게 날흔드네 감은두눈 선잠속에 스쳐가는 앞날이여 무앗딥들 잠든새벽 널숭배해 뭘얻을까 빌뇌브형 포텐폭발 일편보다 일취월장 대우주판 미래중세 장대하다 아라키스

외계+인 2부 사언절구

상편하편 나눈작품 상편작년 개망하고 오티티서 살린불씨 기대속에 하편개봉 첫주지나 두주차에 겨우백만 힘빠지고 개봉차수 줄어들때 영화관을 방문했네 시즌투의 미드들이 친절하게 짚어주듯 오분동안 읋어주는 상편내용 듣다보니 애시당초 상편없이 이렇게만 시작해도 문제없지 않았을까 살짝고개 갸웃한데 자식둘인 친구녀석 술자리서 농담할때 애낳을때 가능하면 둘째부터 하라더니 액션코믹 짜임세도 전편보다 훨나아서 동훈감독 팬보이의 마음한켠 아련하다 뿌린떡밥 다거두고 완성도도 높였지만 애시당초 죽은자식 애닳프다 어이하리

오펜하이머 사언절구

고금중외 공전절후 전인미답 미시세계 출렁이는 파동함수 관측전엔 불확정성 입자물리 너를쫓아 영국건너 독일까지 이해못함 정상이고 입닥치고 계산한다 일반이든 특수로든 시공간은 합쳤으나 사람들은 좌로우로 갈라져서 다툴적에 신의불을 훔쳐다가 싸울무기 만드는데 인드라의 화살일지 제우스의 벼락일지 내가만든 그화염이 어디까지 태울지는 계산해도 나는몰라 풀뱃팅에 히든받고 떨리는숨 벙커뒤에 카운트를 다운할제 눈감아도 일렁이던 그불빛이 현신직격 솟구치는 불구덩이 휘몰아친 일진광풍 성공기쁨 잠깐이고 끔직함이 날감싸니 지혜쫒아 바투붙어 마침내는 잡았건만 인생무상 화양연화 어즈버라 내사랑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사언절구

박수칠때 떠나갔던 인생띵작 슬램덩크 원작자가 감독맡아 퍼스트로 돌아왔네 날드럼이 둥둥울고 러프선들 춤을추니 종이떠나 스크린에 우뚝섰네 북산레드 스토리는 산왕전에 송태섭의 전사비벼 인생짤들 춤을추고 플래시백 난무할제 농구게임 쓰리디에 카툰렌더 입혔는데 날선먹선 정갈하고 색감양감 차분한데 삐빅코드 발비비고 페이크로 컷인돌격 실제같이 과장되고 에니답게 호쾌하다 이노우에 천재인가 입봉작이 뭔일이고 앵글속도 음악부터 밀고당긴 소리까지 내스무살 짙게묻은 이컨텐츠 가져다가 어떤감독 다시와도 여기까진 못닿는다 사람마다 최애달라 탄성소리 높아가니 한편으로 끊지말고 윤대협편 가져오게 https://youtube.com/shorts/WFYlEcAxGh4?si=yQ-q32EyyOK6uPgK

아바타2 사언절구

쓰리디가 이런거다 보여줬던 아바타원 세월흘러 킹업더월 카메론형 돌아왔네 어즈버라 판도라를 파리타고 돌아드니 세월가도 위아낫인 캔사스가 에니모어 훨훨날고 말달리던 지난일편 넘어서니 망망대해 푸른바다 일렁이며 날반기네 눈과귀는 대경실색 놀랄로자 그대론데 이야기는 그냥저냥 했던가락 또읊는데 백년넘어 성간여행 가능하단 그미래에 침략전쟁 자연파괴 휴먼들은 발전없고 투르큰지 막토인지 바깥일은 잘했지만 다문화로 만든가족 건사하기 힘이드네 스토리만 보자치면 지겨울수 있겠지만 외계행성 가상체험 패키지론 가성비짱 조단위로 만든영화 손익분기 맞췄으니 남은편들 카메론형 하고픈거 다하소서

헌트 사언절구

올백머리 두사나이 국정원에 들어가서 같은목표 다른두길 용호상박 겨루는데 쓰는손엔 자비없고 목표위해 물불없다 스치는곳 어디누구 뉘와함께 돌아갈꼬 정장백벌 카체이싱 시가전에 펜텀나니 입봉작에 이백억원 들인돈엔 유구무언 투톱주연 연기력에 잘짜여진 각본까지 그냥봐도 흥미진진 두시간이 절로갈제 엑스세대 월드스타 재벌여친 부르조아 지천명의 미남스타 역사의식 의외구나

탑건 매버릭 사언절구

어슴프레 갑판위는 승무원들 혼잡한데 어디선가 기타솔로 내가슴을 후벼팔제 아이스맨 보스되고 매버릭은 여태대령 일만잘해 만년부장 내주위도 많더이다 실무뛰면 힘들지만 위로가면 더러운데 힘든것은 견디지만 더러운건 낫마스탈 가속감속 전투기는 날당겼다 밀처내고 인간만사 인연들도 갔다싶음 다시오네 씨지로는 표현못할 쌩고생에 더한추억 이야기는 뻔하지만 가슴한켠 울컥한데 까까머리 중삼녀석 표끊어서 자리앉아 눈감았다 뜬듯한데 벌써나이 오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