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양심적 병역거부는 비 현실적인 이상주의

초하류 2004. 5. 24. 17:41
양심적 병역거부는 비 현실적인 이상주의라고 생각한다.



사실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훈련은 누구나 꺼려지기 마련이다.



먹기위해 죽이는 닭이나 물고기 한마리 목숨을 거두는데 익숙해 지는것도 힘든 마당에 같은 사람의 목숨을 노리는 훈련이라는거 누구나 싫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자신의 영역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자연법칙이다.



이것은 자연안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이 살아가기 위해 투쟁해야 하는것중 하나일 뿐이다.



길가에 평화롭게 피어있는것 같은 풀 한포기 꽃 한송이도 나름의 처절한 영토전쟁을 이겨내고 자신이 설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것이다.



자 이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묻겠다.



당신들은 병역을 거부하는 당신들로만 이루어진 나라가 있다면 거기에서 기꺼이 살 의향이 있는가



만약 진정 당신의 종교와 양심의 가책으로 총을 잡지 못하겠다면 당신의 병역을 대처해 달라고 말하기 전에 군대를 없에자고 먼저 말해라



그래서 전 세계의 군대를 없에서 아무도 총을 잡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것이 먼저일 것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먼저 군대없이 나라가 유지될수 있다는것을 증명할 나라를 세워 보이는 모범을 보이는것은 어떤가



그런것도 어렵다면 아주 소극적인 형태로 징병제를 패지하자는 주장은 어떤가?




자신만의 양심과 신념이 타인의 희생위에 서 있는 것이라면 문제가 크다.



전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고 자신의 양심과 종교적 신념만을 이야기 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이기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누군가는 똥을 치워야 하듯이 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힐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은 냉혹한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