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네이버 블러그 유료화?

초하류 2004. 8. 21. 17:46
주객전도 조삼모사

인터넷이든 뭐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당연히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조금 특별하게 유료화라는것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인터넷은 공짜라는 개념을 인터넷 사용 초기부터 가지고 있는 유저와 그런 유저를 착실하게 길러낸 자랑스런 IT 강국 우리나라가 사이좋게 반씩 나눠 가지고 있다.



아직 Web이 있기전 그리 멀지도 않은 과거의 인터넷에서 ftp, Telnet, e-mail, NewsGroup 등등에서는 틀림없이 공짜정보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 정보의 보고였고 대부분의 정보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었다. 내가 자주 사용하던 ftp서버들 대부분에 접속하면 원문은 기억 나질 않지만 이런 내용의 안내문이 나타나곤 했다



"이 정보들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관리 운영되며 한정된 숫자의 접속인원만이 다운 가능하기 때문에 정보를 남용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 새로운 정보의 신천지는 장사 따위를 생각하는 불경한 생각이 닫기에는 아직 너무 불편하고 사용자도 너무 적었었다.



하지만 Web이라는 편리한 서비스의 등장으로 점점 모든 서비스가 Web으로 통합 되고 편리한 사용방법에 더해서 전용선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해 이제 거의 모든 사람들이 Web에 몰리게 됐고 자본이 집중되었으며 정보나 서비스의 구축 그리고 서버의 구입과 유지 운용비용으로 몇십억을 들이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바뀐 상황에서도 여전히 인터넷은 공짜라며 초기 사용자를 세뇌 시킨 사업자들과 이에 세뇌되어 인터넷에서 돈을 요구하면 뭔가 큰일이라도 날듯 호들갑을 떠는 다수의 사용자들을 양산해 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제 어떻게든 수익모델을 창출하려는 인터넷 기획자들과 어떻게든 공짜로 이용하려는 사용자들간의 웃기지도 않은 조삼모사와 주객전도의 난리부르스가 펼쳐지고 있다.



멀지도 않은 이 네이버 블러그를 한번 돌아 보자.



아이템이란 수익모델을 올린 네이버 블러그에 사용자들은 장사속이네 뭐네 하며 난리가 아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지금껏 사용하던 대로만 사용하면 여전히 네이버 블러그는 공짜다. 아이템이라는 블러그를 꾸미는 악세사리를 유료로 팔 뿐이다.



자 이제 뭐가 문제인가



주객이 전도 되었다는것이 문제이다.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블러그가 충분히 멋지고 반짝반짝 하길 원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깔끔하고 에러가 없기를 바라기도 한다.



안정적이고 빠른 블러그와 반짝거리고 이쁜 악세서리중 어느것이 주이고 어느것이 객인가 말할것도 없이 전자가 주이고 후자가 객이다. 하지만 정작 돈을 내고 사거나 돈을 받고 팔려는것은 주가 아니라 객이다.



어째서 이런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난 것일까



조삼모사 때문이다.



앞에 주는 블러그는 공짜로 주고 뒤에 주는 아이템을 돈을 받고 파는거, 얄팍하기는 하지만 네이버 블러그팀으로서는 사용자를 모으려면 즉 인터넷 서비스에서 수익모델의 기본인 트레픽을 발생시키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혹시 네이버 블러그팀이 블러그 서비스는 돈을 받고 아이템을 공짜로 제공했다면 네이버는 이만큼의 사용자를 모을수 있었을까?



당근 No 다.



어차피 몇억원씩의 돈을 들여서 서버를 사고 서비스를 꾸미는 돈을 들이는 사업주체는 결국 수익모델이란 최종목표를 겨냥하기 마련이다. 이거 혹시 모르거나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잘못된 명제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면 손들어 보시라. 음 거기 손드신분 드신 손 고이 그대로 들고 계속 읽어 나가길 바라며 개구리로 임명하는 바이다.



그렇다면 이런 조삼모사를 구사하는 네이버 블러그팀이 잘못된 걸까? 아니면 이런 조삼모사에 걸려들어 화씩이나 내고 있는 사용자들이 멍청한 걸까?



자 그럼 여러분이 기다리던 말든 다음글에서 시시비비를 한판 화끈하고 시원하게 가려 보도록 하겠다.

프린터는 싸지만 잉크는 비싸다

110만개의 커뮤니티를 자랑하며 승승장구 하던 프리첼은 2002년 11월 14일 유료화라는 결정을 단행 했고 업계는 숨죽여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었다. 그당시 단순 가입자수와 커뮤니티 숫자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최대의 덩치를 자랑하던 커뮤니티 서비스 프리첼이 최초로 단행한 유료화라는 시험은 7개월후 전격 무료로 전환이라는 실패로 끝났다. 자 그럼 프리첼이 유료화로 내건 상품을 한번 보기로 하자.



프리챌 멤버쉽 서비스

가격 : 월 3천원

서비스 : 총 250MB 용량에 5개의 커뮤니티를 운영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꾸미기, 마스터 후원 등 커뮤니티 기능 강화, 커뮤니티 내 배너 광고는 전면 삭제, 100MB 메일, POP3 기능, 아바타 50% 할인, 마이홈피 용량 확장(15MB) 및 꾸미기 기능, 채팅 아이템, 개인 파일 공유를 위한 P2P서비스 파일구리(구 바다조)



사실 제공되는 서비스에 비해서 월 3천원이란 돈은 그다지 과해 보이지 않았지만 프리첼의 수많은 사용자들은 경끼를 잃으키며 짐을 싸거나 조직적으로 유료화에 대항했고 결국 프리첼은 사용자를 거의 잃고 다시 무료화 선언을 함으로써 유료화라는 힘겨루기에서 완전히 패배 하였고 사용자들이 승리한것 처럼 보였다.



인터넷은 무조건 공짜라는 인식을 심어준 사업자와 그 인식을 비평없이 받아 들인 사용자가 만들어낸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였다.



한편 프리첼이 한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을때 쎄이클럽은 모여드는 사용자를 주체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도토리란 이름으로 사이버 머니를 만든 다음 각종 악세사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도토리 한알을 사기 위해서는 100원을 지불해야 했다.



노래 한곡에 도토리 5알, 스킨 하나에 도토리 스므알, 이렇게 몇알씩 팔리는 도토리가 현재 한달 물경 1억원에 이른다.



유료화가 싫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사이트를 뛰쳐 나온 사람들에게 결국은 유료화와 다름없는 결과를 얻어낸 것이란 점에서 싸이월드의 성공은 단순히 수익모델의 개발이란 점만으로 이해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프리첼과 싸이월드는 어떤점에서 차이가 있었나.



프리첼은 기본적으로 프리첼이라는 사이트를 사용할수 있는 권리에 중점을 두고 과금을 하려 했다. 따라서 회원이 아니면 사이트에 접근할수가 없어 지고 커뮤니티가 패쇠되버리는 과격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유료로 전환할 것을 강요했다. 즉 프리첼은 정면돌파를 과격하게 단행한것이다. 하지만 싸이월드는 기본적인 사이트의 사용은 무료로 두고 싸이월드라는 커뮤니티베이스를 좀 더 특별해 보일수 있게 하는 아이템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조삼모사는 원숭이에게만 통하는것이 아니었다.



이 극단적인 실패와 성공 사례는 그 이후 거의 모든 사이트의 유료화 방향을 결정짓는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 하고 있으며 네이버 블러그의 경우에도 물론 예외없이 적용되었다..



최초 페이퍼란 서비스명으로 런칭된 네이버 블러그는 용량무제한의 무료서비스라는 첫번째 카드로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페이퍼 시절의 인터페이스는 작은 화면의 답답한 싸이 미니홈페이지와 단순히 시각적으로도 차별화도 가능했다.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네이버는 두번째 카드로 자신이 가진 트레픽을 블러그로 몰아주기 시작했다. 네이버에서의 검색대상에 블러그를 포함 시키고 까페와 블러그를 연동시켜 나갔다. 물론 많은 유저들은 이런 조치가 하나씩 시행될때마다 불만을 토로 했지만 허수가 많을지라도 올라가는 방문자 카운트의 매력은 대단한 것이었고 사용자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다.



그리고 이제 싸이월드와 거의 비슷한 컨셉의 아이템제도를 도입하였고 많은 사용자들이 더러는 투덜대고 일부는 떠났고 일부는 궁시렁 대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아이템골짜기에 푹 빠진듯 해 보인다.



아마도 네이버 블러그는 사용자 대부분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순항할것으로 보인다.

블러그라는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가 가지는 순수성을 해치는것에 분노하는 사용자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자신의 사소한 일상을 담을 그릇이 블러그이건 미니홈피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이다.



또한 이미 검증된 안정적인 수익모델과 네이버라는 브렌드가 불러일으키는 시너지 또한 무시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싸이처럼 아이템의 구매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듯 하지만 자신을 차별화 하고 싶은 사람의 기본적인 욕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결국은 네이버 블러그도 검증된 수익모델로 수익을 내고 서비스를 유지해 나갈것이다. 수익이 얼마나 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럼 이 조삼모사의 형국은 최선의 해결책인가 더 나아질 방법은 없는가 하는것은 다음글에서 살펴 보도록 하자

블러그를 블러그로..

블러그는 싸이가 아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 네이버도 블러거들에게 언제까지 비싼돈을 들여서 장만한 서

버를 무제한으로 제공할수만은 없다. 뭔가 수익이 발생해야 우리도 블러그를 사용할수 있고

네이버 블러그팀도 돈을 벌어 유지 될수 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수순이다.



지금 네이버 블러그는 블러그라는 웹상에서 새로 뜨고있는 트랜드에 아이템 판매라는 검증된

수익모델을 접목시킴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는듯 하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제 시점에서 앞서 이야기한 두가지는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포지티브적인 효과보다는 서로의 특성과 장점을 깍아 먹는 네거티브적인 효과를 일

으키고 있다.



블러그는 기본적으로 개인의 컨텐츠 배포를 용이하게 설계된 열린 구조의 개인미디어다. 공

부 안하는 언론에서는 블러그를 싸이 미니홈피와 같은 카데고리에 묶곤 하지만 개인적인 일

상을 아기자기한 조그마한 공간에 요리 조리 꾸미는 미니홈피와는 태생적으로 틀리다.



물론 블러그를 싸이 미니홈피 처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미니홈피에 비해 블러그 사용

자들의 컨텐츠는 대체로 훨씬 정보 중심적이다.



극단적인 예로 사진이나 그림이 없어도 인기 블러그가 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주인장의

일상 생활 사진이 없이 글만 가득한 싸이 미니홈피가 인기홈피가 될수 있는 가능성은 현저히

낮을 것이다.



즉 싸이의 미니홈피는 비교적 개인적인 소사를 그 컨텐츠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사

용자들은 그런 개인적인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기대하며 미니홈피에 접근한다.



이런 개인적인 장소에서 악세사리가 잘 팔린다는건 조금도 이상할것이 없다. 미니홈피 사용

자들에게 미니홈피는 예쁘게 꾸며야할 자신의 방과도 같은 곳이며 싸이의 미니룸 꾸미기는

그런 컨셉의 극단적 표현이다. (싸이월드가 실명제로 자신의 실명을 사용한다는 것도 싸이월

드를 조금더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만드는 요건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블러그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블러그를 예쁘게 꾸미는것은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일이

다. 자신의 방을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는 느낌의 작고 닫힌 구조의 싸이 미니홈피에 비하여

블러그의 열린 구조는 운영자에게 좀더 컨텐츠에 치중하게 만든다. 친구에게 보내는 메신저

에는 온같 유치찬란하고 빤짝거리는 이모티콘이 동원되지만 보고서나 공식적 문서를 작성할

때는 가독성 높은 굴림체와 간결한 문장을 구사하는것과 같은 이치다.



이런 블러깅의 특성때문에 블러그 자체를 아기자기 하게 꾸미는 싸이월드와 똑같은 컨셉의

스킨과 특화된 이모티콘은 큰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구매욕구는 고사하고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런 방식의 아이템 판매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네이버에서 블러깅 하기를 포기하는 극단적인 거부감을 표명하기도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네이버 블러그 이탈 현상이 기본적으로 블러그의 기본에 충실한 컨텐츠와 정보 중심의 블러거들에서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네이버 블러그팀에게도 네이버 블러그를 사용하는 우리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아무리 블러그의 즐겨찾기를 이웃추가로 네이밍하더라도 미니홈피의 1촌만큼의 친밀도는 형성되기 어렵다 블러거와 블러거를 연결시키는 기본적인 요건은 서로의 정보와 지식의 공유에 더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블러그의 본질에 가까운 슈퍼유저들의 이탈은 네이버 블러그 전체에 생각하지도 못할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만큼의 이웃친밀도를 형성하기 힘든 상황에서 블러그의 본질적 매력이 흐려지게 된다면 많은 자본과 시간이 투입되어 활성화된 네이버 블러그의 분위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블러그에 블러그에 의한 블러그를 위한 수익모델



블러그팀은 블러그씨의 블러그를 통해서 터저 나오는 불만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오히려 수많은 블러거들에게 역작용만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은 여기껏 서비스가 추가되거나 수정될때마다 보여준 네이버 블러그팀의 다소 강압적이고 독선적인 모습이 더해졌기 때문일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네이버 블러그도 확실한 수익모델을 찾고 사용자들은 좀 더 안정적이고 마음에 드는 블러그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까



물론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밀도 높은 고민을한 사람들은 네이버 블러그팀일 것이다. 하지만 종종 너무 심각한 고민은 문제를 해결할때 문제의 본질을 가릴때가 있다.



나는 네이버 블러그팀이 수익모델을 기획함에 있어서 두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첫번째 블러그의 특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수익모델



앞에서 살펴 봤듯이 블러그는 단지 특이한 웹사이트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블러그 특유의 컨텐츠 생산을 유도하고 생산된 컨텐츠를 소비하는 인터페이스와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블러그에 특성을 극대화 할수 있는 수익모델이라면 기존 사용자들에게 환영 받을 수도 있고 블러그 서비스를 훨씬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글루스의 PDF 출판기능이 휼룡한 벤치마킹 자료가 될수 있을것이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블러거나 자신의 카툰 또는 일러스트를 전문적으로 올리는 블러거들을 위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는 서비스는 어떤가



또는 특정분야의 칼럼리스트가 되길 원하는 블러거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강좌를 개설 할 수도 있을것이다.



아마 더 좋은 아이템이 틀림없이 많이 나올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알기로 네이버 블러그팀은 휼룡한 인적자원과 자본지원 풍부한 네트웍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열정을 가졌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블러거들과 좀 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블러그를 쓰는 블러거들이 원하는 것이 곳 블러그의 수익모델과 직결된다. 블러거들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좀 더 체계적으로 모으고 분석하는 것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물론 이런 것은 블러거들을 네이버 블러그팀에 긍정적인 우군으로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는것은 물론이다.



그럼 네이버 블러그팀만이 문제일까?



블러그를 사용하는 블러거들도 조금은 변해야 한다. 자신이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당연히 무료여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직접적으로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방식의 문제일뿐 사용자는 이미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그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것이 그 증거다.



사용하려는 서비스에 대해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다면 그 서비스는 어떻게든 수익을 창출시키기 위해 과다하게 광고에 노출되거나 최초의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서비스가 변질되기 쉽다.



사실 서비스의 기본이 회손되는것은 블러거들만 아니라 서비스 기획자들에게도 가슴 아픈 일이다.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서로 도와서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 가는 관계가 될때 서비스 자체도 발전하고 그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긍정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지금 네이버 블러그 서비스에 필요한것도 바로 이런 긍정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상된 유료 아이템의 도입과 많은 블러거들의 반발 이런 모든 과도기적 혼란이 긍정적으로 갈무리 되고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멋진 네이버 블러그를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ps) 네이버에 제안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신 블러거가 있다면 트랙백이나 덧글로 한번 이야기 해 볼수 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