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뇌에는 사회적 관계 학습을 전담하는 부위가 있다. 이 부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활성화 된다. 즉 인간의 뇌는 특별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없는한 늘 사회적 관계를 학습하도록 셋팅 되어 있다.
미성숙한체로 태어나는 포유류는 사회적 관계 구축이 생존에 직결 된다. 따라서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문제가 있을때 인체에 물리적 상처를 입었을때 활성화 되는 부위가 동일하게 활성화 된다. 즉 사회적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실질적으로 신체에 위해가 가해지는것과 동일한 문제가 되고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회적 관계를 구축하는데는 상호신뢰, 공정성, 자기 절제력등 고도의 정신적 작용이 뒷받침 되어야 하며 이런 요소들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맞먹을 정도로 중요하다.
인간이 생태계에서 성공적인 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적 관계라는 복잡다단한 정신작용을 본능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진화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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