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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쓴 2005년 To Do List

초하류 2005. 12. 26. 19:37
- 행복하게 살기
사실 나는 쉽게 행복해 지는 편이긴 하지만 서른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아직 이렇게나 쉽게 행복해 지는 나 자신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 정리 잘 하기
대략 좌절이다. 아마도 내 평생에 가장 도달하기 힘든 미션이 아닐까.. 정리를 잘 해야 한다는것 자체도 정리가 잘 안됀다.

- 봉급 대략 30% 인상 달성
연봉협상으로 조금 오르긴 했지만 역시나 30%는 대략 무리였다. 뭐 첨부터 작게 잡을 필요 없으니깐.. 물가 상승률보단 많이 올랐다는것에 어느정도 만족해 버리기로 했다.

- 아파트 구입(가능할까)
가장 크리티컬할것이라 생각했던 아파트 구입은 완료 했다. 비록 엄청난 대출과 맞바꾼 결과물 이지만

- 주말부부 청산
올해는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아마도 내년중으로 미뤄진것 같다.

- 책 많이 읽기(재미없는 업무관련 서적도 열심히 읽기)
음 보자 올해는 기록적으로 책을 읽지 못한 한해였다. PMP시험 공부라는 별것도 아닌 부담감을 핑계로 3개월 정도를 일체의 다른책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엘리건트 유니버스나 최초의 3분 같은 물리학책은 역시나 히해의 정도를 떠나 흥미진지했다.

- 영어공부(언제쯤 신년 다짐에 영어공부가 빠질 것인가)
물론 하고는 있다. 실력은 늘지 않는다. 언제쯤 영어가 정복될 것인가.. 아마도 내게 진짜 영어의 절실한 필요가 생길때이겠지..

- 좀 더 쓸모있는 컨텐츠 생산하기
이것도 대략 절반의 성공인것 같다.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 하기는 했지만 더 쓸모 있는이란 조건을 만족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대답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해외여행 하기
첨부터 가능성 최하위였던 해외여행은 역시나 실패로 돌아 갔다.

2006년에는 어떤 To Do List와 당성 목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

그저 힘껏 살아 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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