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박원순 후보의 야권단일화 후보 당선 축하 드립니다.

초하류 2011. 10. 3. 20:50
국민들의 힘이 보입니다. 민심은 천심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예전 선배들이 이야기 했던 민중은 우매하다는 말이 진실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민중은 역시 위대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야권 단일화는 안철수 현상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요구가 만들어낸 에너지를 받은 박원순 후보의 힘과 오랜 공당 답게 국민의 목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인 민주당 이하 야당들의 과감한 결단이 만들어낸 멋진 이벤트라고 생각됩니다.

조직도 돈도 없는 한 시민운동가를 추대할 수 있는 국민의 힘과 그 국민의 힘을 겸허하게 받아 들인 제1야당의 모습에서 한나라당은 이제까지 자신들이 해온 막가파 정치의 생명이 완전히 끝냤다는것을 받아 들이기 바랍니다.

위대한 민중의 승리 오늘의 첫번째 승리 이후 다시는 한번도 패배 없는 서울 눈물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적 사건은 이제까지 보여준 스타에게 의지하는 모습에서 모두가 함께 하는 참여의 정치로 전환하는 터닝 포인트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