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사실상 불임정당이다. 발끈 하지 말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문재인 전후보도 박원순 서울시장도 사실 민주당의 후보라기 보다 그 후보를 민주당이 지원하는 모양세였다.
민주당은 왜 제1야당으로써 이렇게 존재감이 없을까?
첫번째 국민을 생각하고 치열하게 정책개발을 하지 못했고 그 정책들을 들고 일어나 여당과 각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공약이었던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대학교 등록금 반값제도 좋죠 그런데 이게 공약으로서의 공약이 아니라 정말 민주당이 원하고 실현 하고자 하는 정책이었나요?
정당은 원하는 정책을 실현 하기 위해 정권을 잡고 그 정책을 실제로 폄으로써 평가받는 정치집단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권을 잡기 위해 정책을 내놓는 거꾸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나쁜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준 새누리당과 괴를 같이 하는 당이라면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실현시키고자 하는 정책이 있고 그 정책이 국민의 지지를 얻어서 정권을 잡는 것이 ABC 아닌가.
국민들은 친노가 하든 비노가 하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 박근혜가 해도 상관 없다. 친노가 당권을 잡건 비노가 당권을 잡건 그거야 말로 막후에서 당신들끼리 하세요 그런거 밖으로 표시나고 떠들썩거릴수록 민주당은 지들끼리 싸우는 당 내분있는 당이 된다. 새누리당 보세요 지들끼리 문제는 그냥 지들끼리 조용하게 해결한다. 온 동내 방내 내놓고 지랄을 떨지 않는다. 이런건 업계의 기본상식이다. 이걸 외부에 까발려서 외부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할수록 정당은 지지를 받지 못한다. 국민들이 정당이라는 세력을 지지하는건 고민거리를 늘리기 위한것이 아니고 자신이 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민주당은 치열하게 물어 뜯는 야성이 없다. 지금 국정원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에 대한 의혹이 의혹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만약 국정원의 선거개입이 단지 문제가되는 여직원 한명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인 개입이었다면 워터게이트는 새발에 피가 되는 중차대한 사건이다. 이런 사건에 민주당이 누구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당을 위해 저격수가 되어 상대방을 공격한 정봉주에 대해 한번 손써주지 못하는 민주당 오히려 그 정봉주에게 숟가락을 얹으려는 모습만 보이는 민주당 이런 민주당을 위해 어느 조직원이 선뜻 하나서 이런 싸움을 할 수 있겠는가 민주당은 지금 내부적으로 치고 박고 있는 계파에 대한 갈등 보다 그 각 계파들이 자신의 계파와 정당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뛸만큼의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먼저 돌아 봐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과감하다. 그 과감함은 대통령을 몰아 내고 군사독재를 이겨내고 직선제를 쟁취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당에 소속되지 않은 야권의 인사를 서울이라는 대한민국의 중추도시 시장으로 만들어냈다. 민주당이 여기서 더 꾸물거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미 수차례 시그날로만 존재해왔던 정당 없는 시민정치쪽으로 사람들의 염원이 모아져 버릴지도 모른다.
아직은 조금이나마 쓸모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면 통합민주당이여 정신을 차려라. 정책을 챙기고 야성을 되찾아라.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통합민주당 스스로를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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