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존재하는 4가지 힘중 중력이 그렇게나 약한 이유, 인터스텔라에서 연출되는 황당한듯한 중력..
이 책에서는 강력이나 약력 전자기력에 비해 중력이 그렇게나 약한 이유는 우주가 우리가 느끼는것과 달리 비틀린 5차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차원들 사이로 중력이 흩어지기 때문에 약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취미삼아 물리학책을 볼때 마다 마치 정신적인 헬쓰를 하는 느낌이 든다. 수학적으로 잼병이고 전형적인 문과생이라 책이 쉽게 읽히지 않고 잠시만 딴 생각을 해도 앞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다 읽고 뭔가를 조금 이해할때 느끼는 쾌감은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찾기 힘든 즐거움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느끼는 세상과는 다르다.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이 발표된지 백년이 넘었고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GPS 같은 기기들에 적용되어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세상과 실제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예전 종교지도자들이 이야기하는 본질은 종종 우리가 사는 세상을 허상이라고 설명했는데 이제 과학자들이 우리가 느끼는 세상은 허상이고 데이터들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이야기 한다.
깊은 성찰끝에 깨닮음을 얻은 현자가 하는 이야기와 수많은 실험과 의문들을 뚫고 수학이라는 엄정한 언어로 기술되는 과학이 맞다아 있다는 것은 언제 생각해봐도 신기하다.
과학은 대중을 앞서서 달려가고 있다. 대중은 그 앞서 달려가는 과학을 몰라도 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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