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쓴 글이지만 과학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뭔가 근원적인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정의를 기대하는가, 만물의 법칙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큰 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인공지능이란 기술적인것도 문제이지만 윤리적인 문제들도 많은 부분이 겹쳐지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런 근원적인 질문이 필요한것 같다. 마치 유전공학자들이 인간에 대한 복제를 시도하려고 할때 단지 기술적인 한계 이외에도 윤리적인 문제들을 고심해야 하는것과 같은 모습이다.
과학이 발전할 수록 점점 더 근원적인 문제에 접근한다. 우주나 시간의 근원 같은 종교 철학적인 문제와 함께 인간은 무엇이고 어디까지가 인간인가같은 인문학적 접근에도 고민하고 해답을 구하는 과학은 예전 종교가 가졌던것 처럼 모든 지식의 궁극에 접근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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