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여론조사 데이터와 종편을 무기로 마음놓고 집안싸움을 벌이던 새누리가 총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증명된것은 종편 즉 미디어의 영향력이라고 생각 됩니다. 자극적이다 뭐다 하지만 결국 사람들은 자꾸 보고 듣는것에 심정적으로 끌리게 된다는거죠
그래서 이번 선거의 더민주 약진은 손혜원 Power를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새누리가 왜 조동원이라는 마케터를 비싼 돈을 주면서 모셔왔는지도..
손혜원은 자신이 브랜딩할 제품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당 안팍을 밀었다 당겼다 자신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컨트롤해나갔습니다.
여론이 좋지 않을때는 납작 엎드리고 완전하게 사과했구요 브랜드 메이커로서 갈고 닦은 감에 더해 당에서 진행하는 안심번호 기반의 진짜 여론조사 데이터도 활용했을겁니다.
총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당명을 개정 시키고 로고와 이미지를 만지고 자신이 믿는다는 김종인이 헛발질 하면 그걸 보정하면서 자신도 당선이 되는 1인 다역을 선보였습니다.
이정도 되면 더민주 실세는 손혜원이라고해도 이상하지 않죠..
어느 팟캐스트에서 주부가 후보로 나왔으면 주부들이 모두 관심있어 하는 이슈를 잡아야 한다. 나같으면 수시를 없앤다고 하겠다라고 이야기했을때 아 이 아줌마.. 진짜구나 싶었습니다. 김종인 영입에도 앞으로 뒤로 많은 기여를 했구요..
뒤에 앉아서 철저하게 이미지 메이킹만 하는 조동원과 달리 아마 앞으로 대선까지 손혜원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져갈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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