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포켓몬Go는 AR 땜에 히트한거야?

초하류 2016. 7. 20. 12:40

포켓몬Go가 소위 대박이 났네요 미국에선 스마트폰이 생긴 이래 사회적 현상이 될만한 기록적인 흥행과 참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한 수순으로 한국형 포켓몬고를 만든다는 정부발 소식이 기사화 되기되 했네요

 

그럼 AR이라는 기술을 적용한 포켓몬Go는 왜 히트한 걸까요?

 

그걸 위해서는 AR이란게 뭔지 살짝 들여다 봐야 합니다. AR은 Augmented Reality의 이니셜입니다. 말그대로 하자면 현실을 강화 시킨다는 뜻 정도일텐데요 기기의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화면에 가상의 이미지를 첨가해서 보여주는것을 말합니다.

 

그럼 이 AR을 적용한 게임이 포켓몬Go가 최초일까요?

 

아니죠.. AR을 적용한 게임은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때 부터 고안되어서 무수히 많은 버전이 만들어졌습니다. 집안을 카메라로 비추면 유령이 나타나서 그걸 잡는 게임도 있었구요 공룡 좋아 하는 아이들을 위해 카메라로 보여지는 화면에 움직이는 공룡이 보이는 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AR이 게임성을 엄청나게 증대시키느냐.. 하면.. 꼭 그렇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에 비춰진 화면에 별도의 이미지를 첨가해서 화면을 만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이나믹한 화면을 만드는게 어렵습니다. AR은 단지 실제 눈으로 보이는 화면에 뭔가 이미지가 첨부 되는것이기 때문에 현실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AR을 이용해서 게임이 나오다가 다 시들해지고 네비게이션 화면을 실시간 외부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해당 화면에 가야할 방향을 화살표 같은 그래픽으로 덧붙여 보여준다던지 하늘을 비추면 날씨가 보인다던지 하는 기능성앱들도 나오다가 시들해졌죠..

 

그럼 포켓몬Go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까요?

 

그것은 기본적으로 포켓몬이라는 컨텐츠가 엄청나게 인기있는 컨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오랜시간 방영해서 두터운 팬증이 있고 자신이 어렸을때 부터 즐겨 봐왔던 만화영화속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는것이 사용자들을 모으는 가장 큰 힘입니다.

 

두번째는 포켓몬이라는 만화를 AR를 통해 많은 부분 동일하게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실제 만화속에서 포켓몬트레이너라고 불리는 등장인물들은 포켓몬스터들을 여기 저기에 있는 몬스터들을 몬스터볼이라는 장치를 통해 잡아서 트레이닝 시킵니다. 

 

사실 특정 몬스터를 잡기 위해 꼭 거기로 이동 한다는것은 그 자체로는 게이머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냥 방에서 잡을 수 있으면 더 편리하겠죠 그런데 사람들이 기꺼이 귀찮음을 마다 하지 않고 몬스터를 잡으러 떠나는 것은 앞서 말한것 처럼 어렸을때 부터 재미있게 보아왔던 만화속의 주인공들과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모험을 떠나 몬스터볼을 던저 좋아 하는 몬스터를 잡을 수 있다는 것때문인겁니다.

 

즉 포켓몬서터라는 컨텐츠는 그 자체로 무척 재이있고 세계적으로 희트한 컨텐츠이고 그 컨텐츠를 사용자들이 가장 근접하게 체험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AR을 이용해 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에 포켓몬Go가 히트했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럼 한국형 포켓몬Go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증강현실로 실제 체험이 가능한 컨텐츠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컨텐츠를 히트 시키죠 그러고 난 다음에야 한국형 포켓몬Go든 고스톱이든을 만들 수 있는겁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당연히 불가능하죠. 컨텐츠란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서 재미있거나 대중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은 0에 무한히 수렴합니다. 아니 그냥 목숨 걸고 아무 조건없이 가장 재미있고 감동도 주려고 만들어지는 콘텐츠들도 히트하기가 힘든 마당에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콘텐츠가 대중적인 그것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수 없는거죠.

 

MB각하가 쥐랄을 지시를 하셔서 만든 명텐도도 마찮가지죠 닌텐도가 히트 하는것은 단지 그런 게임이 돌아가는 게임기라서가 아니라 닌텐도를 통해 할 수 있는 수많은 게임들이 있기 때문에 히트하는건데 명텐도가 아니라 명텐도 할아버지를 만든들 그게 팔릴리가 없죠

 

게임은 자동차가 아닙니다. 게임은 수학도 아닙니다. 이건 문화에 관련된 거에요. 겨울연가가 무슨 한류 만들겠다고 작정하고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히트하고 대장금이 아랍권에서 그렇게 대히트 하게 기획되어서 유명해지는게 아니잖아요?

 

현 정부에서 그렇게 말하는 창조 무에서 유를 만든다는 그 창조가 가능하려면 가장 가까이해서는 안되는 것이 획일성, 수직적 Top Down 체계, 효율성 지상주의 같은 겁니다. 이 정부에서 창조 비슷한것도 될리가 없는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래도 한국형 포켓몬Go는 결국 만들어질꺼에요 누군가는 꿀을 빨아야 하고 그 꿀을 나눠 먹고 싶은 누군가들이 존재 하는 한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