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골때리는 그녀들 -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간절함

초하류 2021. 7. 6. 08:16

스포츠가 재미있으려면 필요한게 뭘까요?

엄청난 훈련을 통해 범인은 근접할 수 없는 화려한 플레이는 스포츠팬들을 불타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사람이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 게임을 볼때도 사람들은 그에 못지않게 게임에 집중하게 됩니다.

내가 잘아는 사람들이 너무나 열심히 훈련해서 승리를 위해 숨이 터질것 처럼 달리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공을 세우고 차기 위해 몸을 던지는 모습은 아무리 간단한 동네 축구라도 월드컵 결승전처럼 빠저들게 됩니다.

골때리는 그녀들의 PD는 출연진에게 어떤 마법을 부린걸까요?

모델, 가수, 배우, 연기자, 코메디언, 국가대표와 그 부인, 외국인 등 자신의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축구와는 관계가 없거나 축구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이 어째서 그렇게 간절하게 승리를 항해 뛰는걸까요?

전직 축구 레전드들로 구성된 감독들은 또 왜 그렇게까지 승부에 진심인거죠?

고된 훈련으로 멍이들고 테이핑한 다리로 익숙치 않는 축구공을 차고 서로 부딛히는 그녀들의 경기는 경기 그 차체로 엄청난 테크닉이나 볼꺼리가 있진 않지만 마치 내가 아는 형이나 동생의 경기를 보는것 처럼 보는 내내 경기에서 눈을 땔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예능이 가볍고 웃기고 장난치는 요즘 골때리는 그녀들은 당황스러울 만큼 진지한 출연자들의 축구에 대한 진심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 내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축구에 서툰 선수들의 경기력 덕분에 모든 플레이가 마치 슬로우비디오로 보는것 같은 느낌이어서 가끔 나오는 축구 기술들이 더 박진감 넘치게 보이는 효과도 있구요

박선영의 테크닉과 연륜으로 만드는 수비력의 불나방팀, 운동 능력은 모자라지만 큰 키를 바탕으로한 몸싸움으로 수비를 기본으로 속공과 셋트플레이를 보여주는 구척장신팀, 서당개 3년을 확실히 보여주는 축구 국대 부인들의 발재간과 국대들의 피지컬이 돋보이는 국대 패밀리 등 뚜렸한 팀컬러와 함께 매 게임 발전하는 경기력과 허슬플레이,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내용은 오랜만에 본방 사수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듭니다.

골때리는 그녀들이 보여줄 멋진 경기 너무 기대됩니다.
(참고로 마눌님이 국대패밀리를 저는 구척장신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