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더 어색할 수 없는 30초

초하류 2005. 11. 16. 09:52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를 탔다. 13층에서 잠시 정지 잘 모르는 남자분 탑승

여기까진 평범

잠시후 9층인가? 날씬한 묘령의 아가씨 탑승

여기까지도 그냥 평범

그런데..

아가씨가 타자 마자 남자분 반갑게 인사

"오랜만이네요~~"

그리고..

여자분 생까고 내쪽으로 돌아섬

나.. (--; ) ( --); (--; )

이런 어색할때가.. 그 묘령의 여자는 내쪽으로 돌아서서 내 턱을 20초간 힘차게 째려 보고 있었다. - 키차이 때문에 시선도 차이가 날수 밖에..-

그리고 난 그 어색한 엘리베이터에 꼼짝없이 30초 정도를 더 갖혀 있어야 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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