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물고기 잡고 키우고 하는걸 좋아 했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고3때까지 금붕어 3마리를 키우기도 했었구요 그때는 장비를 갖춰 놓고 열대어를 키운다는건 딴나라 이야기여서 암두도 못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더니 자기도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졸라대다가 물고기라도 키우고 싶다며 때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고기는 괜찮다는 마눌님의 허락이 떨어져 어항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중고나라를 뒤져서 30센티 큐브와 측면여과기 구피 여러마리를 3만원에 사왔습니다 따님이 좋아 하더군요. 그러더니 너무 허전하다고 장식품을 넣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마트에 가서 인조수초를 하나 사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인공수초는 좀 그래서 수초를 몇촉 사서 넣어 봤는데 오색사만으로는 자리가 안잡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