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3년이 지났다. 처음 출근 하면서 다리 아래의 중랑천에서 보이는 물고기들이 신기했는데 이제는 물이 눈에 뛰게 맑아졌다. 여전히 수심이 깊진 않지만 물 밑바닦이 환하게 들여다 보이는것도 그렇고 예전엔 큰 물고기만 보였는데 요즘은 물고기 종류도 다양해진것 같고 치어들도 보이는것 같다.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동영상 중간쯤에 누군가 돌을 던지면 일제히 움직이는 물고기때들이 보인다. 동영상에선 점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손바닦만큼 큰 물고기들이다. 더 작은 물고기들도 잔뜩 있었는데 카메라가 후저서 보이지 않는다.. 수돗물로 근근히 졸졸 흐르는 청계천보다 중량천이 훨씬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