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역 방어맛집인 남해바다마차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방어는 사실 좀 철이 지나서 최상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술을 늘 마시던데로 소주를 시키려고 했더니 한번 먹어 보라며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권하시더군요. 병 모양이 아주 특한 탁주였는데 탄산이 엄청 많아서 사장님이 5분여에 걸쳐서 천천히 따서 주셨습니다. 그냥 따면 샴페인처럼 펑 폭발할 기세더군요 맛을 보니 일반 막걸리와는 달리 상당히 독특했는데 뭐랄까 진한 탄산과 함께 요거트맛이 난다고 할까요? 아주 독특한 맛이었고 기름기가 많아 조금 느끼할 수 있는 방어회보다는 맵고 톡쏘는 홍어무침 같은 안주와 더 잘 어울릴것 같더군요 울산에서 만드는 술인데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하루에 생산량이 몇병 안됀다고 합니다. 홍대 근처에도 판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