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2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는 둥 마는 둥 먹고는 피렌체 역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어제 조식에는 먹는 대신 과일을 좀 가져 가겠다고 하자 매니저가 허락해줬는데 오늘은 약간 혼선이 있었는지 가져 가도 된다고 했다가 어떤 직원은 제지를 하고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어쨌거나 출발~ 7시도 되기 전 버스였는데 출근 시간처럼 붐비지는 않았지만 앉아서 갈 수는 없었다. 3개나 되는 캐리어를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교통편을 타고 내릴 때 마다 엄청 힘이 들었지만 역시 저상버스의 위력으로 그런 저럭 내이고 올릴 수 있었다. 피렌체역에서 기차를 타고 로마역에 도착 후 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탔다. 재인이는 이번에 니스에 가면 신나게 해수욕을 할 수 있다며 기대에 들떠 있었다. 로마로 올 때 처럼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