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3오늘은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다. 내일 저녁 8시면 로마 공항에서 우리나라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니까~ 오늘도 니스의 날씨는 맑지가 않았다. 처음 니스에 왔을 때처럼 아름다운 바닷가를 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날씨가 흐려도 재인이는 해수욕을 포기 하지 않았다. 뭐 어차피 마지막 날인데 수건이랑 이것 저것들을 가방에 챙기곤 해변으로 나갔다. 조금 쌀쌀했지만 재인이는 여전히 지중해에 풍덩 거침없이 뛰어 들었다. 재인이와 놀아 주기 위해서 바다에 들어갔더니 나도 옷이 다 젖어 버렸다. 그래 젖은 김에~~ 셔츠를 벗고 지중해에 뛰어 들었다. 첨벙 첨범 조금은 쌀쌀했지만 파도가 높지 않아 수영하기 나쁘지는 않았다. 한참을 수영하다 예전 시골에서 하던 개헤엄도 한번 해보고. 비행기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