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그러니까 국민학교때 제가 가장 관심 있는 일은 두가지였어요. 프라모델과 만화.. 먼 동내까지 다니면서 우리 학교 문구사에 없는 신제품이 나온게 없는지 다니곤 했죠. 만화책은 왠만한 만화방의 만화책은 거의 다 읽었고 만화책 만들기를 시도하기도 했었는데 그 두가지를 모두 같이 했던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저보다 훨씬 프라모델을 잘 만들고 만화도 훨씬 잘 그리던 그 친구는 변호사가 되었다 까지는 일견 평범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대학교때부터 각종 무술에 관심이 많던 이 친구가 최무배관장의 팀태클에 등록 하고 운동을 하는것 까지도 뭐 그럴 수 있는 이야기죠. 그런데 실제 시합에 출전을 하면 이제 좀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현직 변호사가 이종격투기 시합에 출전 한다는건 뭔가 뉴스가 될만한 이야기니까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