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소년중앙에서 로벗 찌바가 설명해주던 21세기는 언제나 쾌적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운 낙원이었다. 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가는 21세기는 911테러라는 초유의 사건으로 문을 이후 낙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진행중이다. 우선 국민들은 광우병이라는 보이지도 피할 수도 없는 사회적 공포와 맞서 싸우고 있다. 광우병이 이렇게나 사회적 패닉현상을 일으키는 까닭에는 100%라는 치사율도 한몫 하고 있지만 걸렸는지 안걸렸는지 알 수 없는 광우병의 특징이 자리 잡고 있다. 10년 이상이라는 긴 잠복기를 가진 이 새로운 유형의 질병은 인간성을 완전히 망가트리는 비참한 말기 증상으로 그 완벽에 가까운 21세기형 공포를 완성하고 있다 국민이 이렇게 광우병이라는 공포에 몸서리 치고 있을때 집권여당은 거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