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새로 눈에 들어오는 작품을 발견했다. 새로운 작품을 만났다는 기쁨과 함께 이제 우리나라에서 정발 4권이 나온 상황에서 떡밥 수준이 거의 에반게리온에 필적하는것 같아 한권 한권 기다리기 무척 힘들것 같다는 걱정도 함께. 하지만 좋은 작품을 이렇게 기다리며 보는것도 지나보면 두고 두고 이야기하는 추억이 되는고로 딱히 단점이라고만은 하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에반게리온이 제아무리 거대로벗물의 탈을 쓰고 특촬물의 편집기법을 동원하고 인류보완계획이네 제례네 떡밥을 깔아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만화에 공감하는것은 역대 최악의 찌질 주인공 캐릭터라고 할수 있는 신지의 답답한 모습이 사회라는 냉혹한 공간에 내동댕이쳐진 우리들 보통 사람들과 오버랩되는것을 막을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