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용하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2014년부터 사용한 1m가 채 되지 않는 겸손한 트리죠. 마눌님께서는 이 트리가 이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민의 고민 끝에 ROUNDBUD에서 PE100% 키 180짜리 늠늠한 트리를 주문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트리는 확실히 기존 트리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위용을 뽐내며 배달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특유의 냄새를 빼려고 배란다에 1주일 이상 두었다가 드디어 지난주에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앙상해 보이던 트리가 빼곡히 모인 가지를 30분 가량 펼치자 대충 모양이 잡혀 갔습니다 그리고 전구와 기존에 쓰던 오너먼트를 달고 점등~ 조금 이른듯하지만 캐롤도 한번 틀어 봅니다 좋군요 트리도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재질부터 모양까지 적지 않은 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