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의 죽음에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훈장을 수여하고 현충원에 안장하자며 연일 조문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황장엽이 누군가 사실상 주체사상을 확립하고 스스로 주체사상을 한번도 포기한적 없는 사람이다. 만약 김정일과의 불화와 자신의 과오로 북한에서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지만 않았다면 망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망명후 북한 체제를 비판 하긴 하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과 관계가 삐뚤어진 김정일에 대한 비판이었고 주체사상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철회의사를 표명한적도 없다. 물론 황장엽은 많은 고급정보와 대외 선전용으로 유용하였을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북에서 넘어와 장관급 대우를 받으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식까지 놓고 말그대로 잘먹고 잘살다 세상을 떠났다. 그가 훈장을 수여 받고 현충원에 안장되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