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2

조기를 달면 어떨까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배웠습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박종철 한명이 죽어서 6월 항쟁이 촉발된것이 아닙니다. 쭈욱 쌓여 왔던 울분이 박종철열사의 죽음이라는 기폭제를 통해 폭발한 것입니다. 광우병 사태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우병 자체로도 큰 사건이지만 단지 광우병 만으로 국민들이 이렇게 분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현 정부는 그야말로 아마추어요 탄핵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리고 생각없다고 무시했던 학생들도 거리로 나섰건만 대통령은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자신이 생각한 길을 굳이 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날마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수 있는 사람은 소수 입니다. 가슴이 답답한 사람은 더 많을겁니다. 하지만 거대 언론은 민의를 왜곡 하고 포탈들에도 권력의 ..

주장하다 2008.05.15

21세기, 미디어, 정치 그리고 광우병

어릴적 소년중앙에서 로벗 찌바가 설명해주던 21세기는 언제나 쾌적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운 낙원이었다. 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가는 21세기는 911테러라는 초유의 사건으로 문을 이후 낙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진행중이다. 우선 국민들은 광우병이라는 보이지도 피할 수도 없는 사회적 공포와 맞서 싸우고 있다. 광우병이 이렇게나 사회적 패닉현상을 일으키는 까닭에는 100%라는 치사율도 한몫 하고 있지만 걸렸는지 안걸렸는지 알 수 없는 광우병의 특징이 자리 잡고 있다. 10년 이상이라는 긴 잠복기를 가진 이 새로운 유형의 질병은 인간성을 완전히 망가트리는 비참한 말기 증상으로 그 완벽에 가까운 21세기형 공포를 완성하고 있다 국민이 이렇게 광우병이라는 공포에 몸서리 치고 있을때 집권여당은 거리와 ..

주장하다 20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