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유년기를 보낸 소년이 힘겹게 들어간 회사가 외국계 회사에 인수 되면서 노동 조합이 생기고 1300여일 동안 사측과 투쟁을 벌이다~ 마침내 다시 돌아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성공담은 아니다. 필명 범우님은 힙겹게 살아온 세월처럼 힘겹게 회사와 투쟁 하지만 결국 긴 투쟁은 회사의 승리로 막을 내렸고 그 후로도 이런 저린 일을 하며 삶을 살아 간다. 파업으로 회사와 싸우는중에 동료들과 반목이 생기고 혈육을 잃고 주변 어려운 사람들과 연이 닿는 삶의 이야기를 딴지일보에 기고 하였고 그렇게 쌓인 글들을 주변 사람들이 챙겨서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 대해 재미있거나 교훈이 있냐고 물으면 확실하게 대답하기 어렵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확실하게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세가지 있다. 담담하게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