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272

운동 2주째

줄넘기 천개로 시작했던 운동이 2주째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 운동 순서도 제법 자리가 잡혔다. 줄넘기 천개 -> 윗몸일으키기 50개 -> 팔굽혀펴기 40개 -> 줄넘기 천개 이렇게 한셋트를 하는데 30분에서 35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하고 나면 땀도 적당히 나고 운동한 기분이 든다. 팔굽혀펴기는 첫주에 30개로 시작해서 이번주에 40개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겨우 2주했다고 많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어쨌거나 처음 시작할때 운동하고 나면 다음날 아침에 뻐근하던게 사라진걸 보면 몸이 꽤 적응한것 같다. 그리고 어제는 처음으로 줄넘기 2000개를 하는동안 한번도 걸리지 않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 역시나 몸은 정직하다. 간단한 줄넘기 조차도 자주 할때와 그렇지 않을때..

초하류's Story 2010.09.15

대학동기들과 1박2일 캠핑

그냥 와.. 회비? 먹은거 1/n 할꺼야 .. 한동안 뜸했던 대학동기에게 전화가 왔다. 1박2일로 캠핑을 하기로 했다면서 어디서 모이는지도 아직 안정해졌고 회비도 안정해졌고 일단 오란다. 이러저러 확정을 못하다 결국 마눌님은 안가고 나만 가기로했다. 아무래도 텐트에서 남탕 여탕으로 자야할지도 모르고 잘 모르는데 분위기 어색하기도 하고해서 같이 가기가 좀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아파트 건너편에 살지만 2년가까이 얼굴 못본 과커플 녀석들이 아파트까지 나를 대리러 왔다. 3시간여를 달려 단양에 도착. 벌써 텐트도 처 놓고 고기도 굽고 캠핑장 한쪽을 우리팀이 전세를 내다시피 해서 차지 하고 있었다. 늦게 도착했지만 낑낑대며 텐트 치는것도 거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다들 대학교때와 변한게 없었다. ..

초하류's Story 2010.09.06

운동이 살길이다

이제 30대도 후반이다 작년 중반부터 좀 힘든 프로젝트 하면서 운동을 끊었더니 정말 눈에 뛰게 체력이 뚝뚝 떨어졌다 무슨 터보단 3500cc 쿠페 풀악셀 밟은것마냥 눈에 보이게 체력이 떨어졌다 그래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줄넘기를 샀다 오늘은 첫날이니까 가볍게 천개 라고 하고 싶지만 땀이 비오듯한다 다시 체력을 되찾자 세월에게서 힘든 프로젝트에서 화이팅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초하류's Story 2010.09.02

고혈압 이라니.. --;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압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위쪽 혈압은 정상인데 아래쪽 혈압이 90정도로 높게 나와 몇번을 다시 측정했지만 같은 결과였다. 검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길에 아이폰을 꺼내 고혈압에 대해 검색을 해봤더니.. 1. 살을 뺄것 2. 짠 음식을 먹지 말것 3. 정기적인 운동을 할것 4. 스트레스 받지 말것 등이 대표적인 치료법이었다. 일단 175에 65kg 정도로 살이 찐것은 아니니 살을 빼는건 어렵겠고.. 짠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은 글쎄 미각이 워낙 둔해서 맛은 잘 모르는데 마눌님 말로는 우리집 음식이 싱겁다고는 하나 집에서 먹는건 일주일을 통털어서 3~4끼 정도 밖에 안되니 밖에서 먹는 음식들이 좀 짠가 싶기도 하고.. 3,4는 음.. 일이 불규칙하고 안그런 일이 어디있겠냐만은 기..

초하류's Story 2010.07.07

대출을 기부로

아직 많이 남았지만 올해 대출을 천만원 갚았다. 그리고 마눌님께서 대출을 갚아서 줄어든 이자 비용만큼 기부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왔다. 마눌님과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제안을 해주어서 너무나 고마웠고 흔쾌히 동의했다. 사회 나와서 10년째 이제 내 앞가림은 할 수 있지만 아직 남을 도울 여력이 있을까란 의문을 가져 보진 못했는데 마눌님의 제안으로 과감하게 결정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시작되는 이 기부가 내 인생을 통해서 그치지 않기를 그리고 점 점 더 많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초하류's Story 2010.05.27

32인치 LCD TV 구입

총각때부터 쓰던 24인치 삼성 뽈록이 모니터를 드디어 바꿨다. 요즘 대세인 42인치를 사려고 했지만 역시나 두배에 달하는 가격도 그렇고 프로젝터를 쓰고 있어서 대형화면에 대해서는 크게 필요를 못느꼈고 전력소비량등도 생각해서 32치로 구입했다. 32인치로 가니까 물건 고르기도 아주 간단한게 삼성도 엘지도 그냥 대략 1종류로 통일되어 있어서 고르고 자시고도 없었다. 모델명은 LN32C450E1D 오프라인에서는 최저가가 67만원까지였는데 인터넷에서는 57만원대였다. 불안해 하는 마눌님을 설득해서 온라인에서 구매했는데 뭐 특별한 문제없이 배달 되었다. 우리집 디스플레이어 3종 동시 출력 후 비교 사진 한장 ㅎㅎ 그냥 보기에는 프로젝터 화면이 좀 크구나 싶은데 찍어 놓고 보니까 엄청 차이가 난다. 15인치 모니터..

초하류's Story 2010.04.11

8년만에 새 컴퓨터

부품을 사서 조립을 했다. 언제나처럼 조립컴인데.. 이번엔 귀찮은 조립을 피하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조립을 빼고 부품만 주문해 버렸네.. ㅋ CPU : AMD 애슬론II-X2 레고르 245 정품 M/B : ASUS M4A78-VM 디지탈그린텍 RAM : 삼성 DDR2 2G PC2-6400 HDD : 삼성전자 1TB 7200RPM 32MB HD103SJ case : GMC AVC-S1 Lite-PO 사양에 CD롬은 기존에 사용하던걸 재활용했고 TV 수신카드도 기존껄 그대로 사용했다. 케이스는 이쁘장해서 골랐는데 샷시가 아주.. --;; 좁아 터지고 설명서 하나 없어서 조립하는데 삽질을 하느라 힘들었다. 특히 시디롬은 앞쪽 팬널을 분리하고 넣는걸 거꾸로 넣느라 생삽질을 하면서 혼자 씩씩거리다 던져버릴뻔했다....

초하류's Story 2010.04.07

드디어 오픈

생난리를 치면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던 프로젝트가 드디어 4월 2일 오픈했고 나는 주말동안 아팠다. 일요일날 전화와서 7시까지 출근 하라는 총괄 PM 전화에 짜증이 났지만 결국 7시에 출근을 해서 아무일도 없는 사무실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중.. 99년에 이 바닦에 들어와서 이제 프로젝트도 10년이 넘었지만 정말 이런 프로젝트는 첨 겪었다 싶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프로젝트였다. 이번주만 잘 버티고 짧더라도 휴가를 가져야겠다. 몸이 버티질 못한다. 이제 나도 정말 늙었나보다..

초하류's Story 2010.04.05

평영은 어려워

수영이라고는 시골에서 첨벙거리는게 다였던 촌놈이 흐르지 않는 소독약 냄새 잔뜩 나는 풀에서 수경을 끼고 수영모를 쓰고 단지 수영만 한다는건 참으로 어색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다. 시골에서는 강의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기만 하면 되었던 수영은 이제 멋진폼으로 얼마나 잘 하느냐라는 완전히 다른 미션의 대상이었다. 더군다나 시골에선 얼굴을 물에 담그고 수영한다는건 어린 아이들이나 하는 미숙한 수영법이었는데 여기서는 얼굴을 물에 담그지 않는 다는것은 수영이란 행위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받아 들여 지고 있었다. 혼자서 자유수영으로 대충 텀벙 거리던 크롤은 그냥 저냥 가능했지만 평형은 뭔가 다른 메커니즘이어서 잘 돼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으로 정식으로 수영을 끊어서 지금 3주째 이제 평영 비스무리한것을 할 수 있..

초하류's Story 2010.03.15

대중없이 써 보는 2류로 살아 남는 법 - 3 : 신입으로 입사하면서 회사를 고르는 법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딛을때의 그 불안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혹은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했을때의 느낌과도 입대첫날 거친 모포를 덥고 누웠을때의 불안감과도 다른 종류의 불안감을 누구나 느낀다. 사회가 원하는 이른바 스펙을 갖추지 못한 사람일수록 그런 불안감은 더 커진다. 자신이 SKY도 아니고 뭔가 특출한 성과물도 없는 평범한 2류라면 이제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골라야 하는걸까. 이른바 2류가 회사를 고르는 법을 한번 알아 보기로 하자 1. 갈 수 있는 한 가장 큰 회사를 가라 자신이 하고 싶은 확실한 일이 있고 그 길에 평생을 걸고 싶은 느낌을 가진 당신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회사원 취직하고 싶은 사람 이런 분들은 자신이 갈 수 있는 가장 큰 회사에 가는 것이 일단 첫번째 목표다. 자신이 2류임을..

초하류's Story 201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