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272

앞당겨진 블레이드러너의 세계관

리들리스콧 감독이 1982년에 제작한 블레이드러너속 세계는 2019년 그곳은 한없이 음울하고 추적추적 방사능비가 내리는 공간입니다. 비오는 높은 빌딩들에 걸린 입체 간판들에는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무표정하게 플레이되죠 그리고 2011년 리들리스콧 감독의 예언보다 8년이나 이른 서울 하늘에 추적추적 방사능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 방사능 비의 근원지는 일본입니다. 백투더푸처에서 과거로 간 소년이 타임머쉰을 만든 젊은 박사에게 고장난 타임머쉰을 보여주자 박사는 말하죠. "일제를 썼구만 그러니까 고장났지.." 지금의 중국산 제품들이 싸구려 취급을 당하던 시절이 일본에도 있었나 봅니다. 제 기억속에 일제는 언제나 멋지게 작은 쏘니 워크맨과 바이오노트북이어서 일본의 전자제품이 그렇게 비루한 취급을 받았다고는 생각할..

초하류's Story 2011.04.07

프리키와의 인연

홍대에서 공연 보는걸 좋아해서 무척 자주 가던때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가지만요.. 그때 좋아 하던 팀중에 어떤팀은 사라졌고 어떤팀은 오버로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팀은 아직도 홍대씬에 머물러 있습니다. 팀 멤버도 자주 변동이 있고 특별히 대박이 나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음악을 하고 있는거죠. EP를 발표하고 1집도 나오고 라디오나 MTV에 뮤직비디오도 간간히 나오곤했지만 곡들에 비해 썩 좋은 반응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싱글을 내기도 하고 간간히 드라마에서나 영화음악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활발하게 활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10년을 버텼고 그 10년 동안 좋아 하는 밴드로 서로 까페나 공연때 마다 아는척을 하다보니 이제는 뭐랄까요.. 친구나 동료 같은 끈끈..

초하류's Story 2011.03.21

운동 횟수 늘리기

간단하게 하고 있는 운동 지난 12월에 갯수를 늘려서 줄넘기 2000개 팔굽혀펴기 70개 윗몸일으키기 70개를 쭈욱 하다가 어제 부로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각각 10개씩 늘렸다. 줄넘기 천개 -> 팔굽혀펴기 30개 -> 윗몸일으키기 30개 -> 팔굽혀펴기 25개 -> 윗몸일으키기 25개 -> 팔굽혀펴기 25개 -> 윗몸일으키기 25개 -> 줄넘기 천개 최소한 일주일에 3일 이상씩은 하고 있는데 역시 잠깐 짬을 내서 하는 운동이지만 꾸준히 하니까 몸이 훨씬 가벼워진것 같다. 올해안에 3000개 100개 100개 체울수 있을까?

초하류's Story 2011.03.02

가슴이 두근거려 잠이 오지 않을때

회사를 다니곤 있지만 언제나 다른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바닦에 깔려 있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내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죠. 그러다 어쩌다 아 이거다 싶은 일이 생각 날때가 있습니다. 그 일을 어떻게 해 나갈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져 갑니다. 이 일은 내가 아는 저분한테 부탁 하고 이렇게 투자 받고 이렇게 키워서 이렇게 진행하고.. 가슴이 마구 두근거립니다. 너무 잘될꺼 같고 아 왜 이제야 이걸 생각해 냈을까 마구 들뜨기 시작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에 잠도 오질 않고 밤을 꼴딱 세고 출근을 해서 점심을 먹고 다시 어제의 생각을 이어 나가다 보면 하나 둘 헛점이 발견 되기 시작합니다. 검색해 보면 이미 그런일이 잘되고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커다란 풍선이 펑 하고 터지듯이 김이 세기 ..

초하류's Story 2011.02.16

버라이어티한 꿈 이야기

뭔가에 쫒기는 상황, 건물에 숨어 있었다. 밖은 도심전 상태인듯.. 갑자기 전투원을 태운 비행체가 건물벽으로 돌진 벽을 부수고 들어온 기체 앞부분이 열리면서 전투원들이 쏟아진다. 황급히 윗층으로 도망가는 찰라 벽에 난 균열이 커지면서 건물이 붕괴하기 직전.. 아 이렇게 깔려서 죽느니 차라리 건물에서 뛰어 내리자라는 생각과 함께 눈을 꼭 감고 건물 아래로 자유 낙하 그런데 아무리 떨어져도 죽지가 않아 눈을 떠보니 꿈~ 티비나 영화처럼 소리를 지르며 일어나거나 땀이 흥건히 젖어 있지는 않았다.

초하류's Story 2011.01.20

대중없이 써 보는 2류로 살아 남는 법 - 4 : 큰회사와 작은 회사는 무엇이 다른가 2/2

앞글에서 큰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 보았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작은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 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대략 어느 정도 사이즈가 되면 작다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극단적으로는 요즘 많이 떠들어 대고 있는 1인 기업처럼 혼자 일을 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고 3~4명 정도 되는 가내수공업 수준에서 부터 한 4~50명이 일하는 조직 정도가 작은 회사가 아닐까 한다. 50명 정도가 넘어가면 이제 회사의 전 직원을 한번에 파악 하기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자 이제 부터 작은 회사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볼텐데 작은 회사는 단점 부터 한번 살펴 보자(왜? 단점이 훠씬 많기 때문이다.) 작은 회사의 최대 단점은 회사가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물리적인 사이즈가 작다 보니 사무실이나 사람 숫자만 적은게..

초하류's Story 2011.01.11

기초가 좋아 지는 나이?

예전엔 기초를 연습하는게 정말 귀찮았다. 별로 의미 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타를 배울때도 그냥 쉬운곡부터 마구 쳤었는데.. 요즘은 기초를 연습하는게 재미있다. 조금은 지루하지만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잘 안돼던것들이 마술같이 풀려 있는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지루한 반복이 내가 원하는 곳에 가장 빨리 대려다 줄 수 있는 지름길이란 것을 알기가 어렵다는 것같다. 아마도 모든일의 대가는 이런 기초의 중요성을 남보다 일찍 깨닳은 사람이 아닐까?

초하류's Story 2010.12.22

대중없이 써 보는 2류로 살아 남는 법 - 4 : 큰회사와 작은 회사는 무엇이 다른가

앞선 글에서 초하류는 자신이 갈 수 있는 가장 큰 회사로 가는것이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렇다면 큰 회사는 무엇이 좋은걸까? 큰회사는 작은회사에 비해 무조건 장점만 있는걸까? 혹시 모를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쳅터는 큰 회사와 작은 회사는 무엇이 다른가이다. 큰회사는 큰회사만의 장점과 단점이 작은 회사는 작은 회사만의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있다. 그렇다면 큰 회사의 장단점과 작은 회사의 장단점을 알아 보자 빨간약 부터 먹을래 파란약 부터 먹을래.. ㅎㅎ 1. 큰 회사의 장점 회사가 커지면 어떤일이 일어 날까? 사무실이 넓어 진다는 따위의 80년대 개그를 하려는 말이 아니다. 큰 회사는 어떨까를 한번 생각해 보자는 말이다. 만약 회사에 직원이 사장을 합해서 4명이면 어떻게..

초하류's Story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