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김택진씨 왜 이러세요?

초하류 2011. 8. 22. 11:12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8/22/5670868.html?cloc=nnc

김택진 사장이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했나보다. 그런데 그 내용이 참 가관이다. 주제는 이거나 IT 업체들이 망해먹은것은 안철수 아저씨가 이야기 하는것 처럼 대기업이나 어쩌고 그런게 아니라 술 퍼마시면서 도덕적 해이가 와서 그런거고 삼성은 정말 잘 하고 있다 짱.. 

중앙일보야 뭐 워낙 삼성 사보 같은 신문이니까.. 삼성 짱 이런거 할 수 있다고 본다. 자위가 악한 행위는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 하면 똘아이 취급 받는 일이란걸 알리 없으니까 뭐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IT가 룸살롱에서 술 처먹고 술 처먹을라고 사업 벌이고 이지렁이 하다가 망했다는 이야기는 이뭐병스럽다. 2001년 IT 버블 당시 테헤란로가 좀 흥청거리기는 했었지만 룸살롱에서 甲은 여전히 대기업들 차지였다. 생각해봐라. 회사 사이즈도 운용하는 돈도 사이즈가 틀리다. 차때기로 정치인들 한테 돈 같다 받칠 능력이 IT에 언제 있기나 했나?

대기업 횡포가 없었다는것도 웃기지. 대기업들이 게임에 안 뛰어든건 게임회사가 기본적으로 아이템 현금 거례라는 시한폭탄을 통해서 유저들을 붙잡아 두는 구조에서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발을 뺄수가 없기 때문 아니던가? 그래서 서로 부딛칠일 없다고 그러는가 본데 그래도 같이 IT 밥 먹는 사람들끼리 이러면 곤란하지.. 

하청에 재하청 내려가는 다단계 사업구조며 솔루션의 기능 보다는 커스터마이징으로 승부해 버려서 전문 솔루션이 시장에서 크지 못하도록 하는 다같이 죽자는 전략 하며.. 

다 알면서 삼성 사보에서 삼성 한번 빨아주고 치켜세워 주는거야 그럴수 있다 치지만 같은 업계에다 침뱉으면 이럼 곤란하지. 
야구단 만들더니 같은 급이라고 착각하나 본데 정신 차리시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