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탑밴드 장미여관

초하류 2012. 5. 7. 15:26

 

탑밴드2가 화려한 그들만의 리그를 시작했네요. 피아, 슈퍼키드, 시베리안허스키, 트랜스픽션 등등 이른바 홍대 네임드밴드들이 줄줄이 등장한 가운데 여전히 저렴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혜성같이 등장한 장미여관은 유니크 그 자체입니다.

 

얼핏 들으면 스페니쉬 같지만 걸죽한 경상도 사투리로 불러 재끼는 직설적인 가사와 탄탄한 음악성..

 

홍대에 밴드가 많다 그들의 음악은 멋집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그것 이상의 무엇이 필요 합니다. 그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함입니다.

 

인디에서 음악이 멋지다.. 근데 사람들이 왜 몰라주냐.. 안들어 봐서 그렇다. 와서 한번만 봐봐라 그럼 뻑이 간다. 라고 할 수 있는 밴드가 있을때 인디는 단지 자신과 극소수의 만족을 위한 음악적 히키고모리가 아니라 인디펜던트라는 것이 증명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해 마지않는 슈퍼키드가 떨어진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지만 장미여관을 만나게 된것으로 충분한 위안이 되었습니다.

 

장미여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