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혹행위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군대폭력은 점진적으로 줄어 들고 있다는것이 통계수치이지만 임병장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아 윤일병 사고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런데 군대 가혹행위가 근절될 수 있는걸까? 기본적으로는 근절될 수 없다. 그냥 사회에서 멀쩡히 살면서도 서로 죽이고 때리고 난리가 난다. 그런데 자신의 인생중 어쩌면 가장 소중한 2년을 억지로 끌려 왔다고 생각하는 어린 21, 22살짜리 남자들이 집단으로 모여 있고 그들 사이에 서로를 통제하고 관리할 권력이 주어졌는데 사고가 나지 않는것이 더 이상한것 아닌가?
빠졌다고 사단장이 여단장 갈구고 여단장이 대대장 갈구고 대대장이 소대장 갈구면 선임하사가 병장들 불러다가 지랄 거리는데 이병, 일병, 상병들도 줄줄이 사탕인것은 당연지사
근본적으로 군대 가혹행위가 사라지기 위해서는 사병이 없어지면 된다. 어차피 사병이란 전쟁이 나지 않으면 잉여~, 장교나 하사관으로 군대를 유지하다 필요시에 동원해서 4주 훈련 받으면 된다.
그게 어렵다면 사병의 관리를 장교가 하면 된다. 사병들 끼리는 서로 터치 없고 지시 없고 선임 후임 없이 그냥 주특기교육만 받고 관리감독은 장교들만 하면 된다. 물론 장교들도 사병 때린다. 별들도 서로 쪼인트 까는 군대에서 때리고 맞는게 없어질 수는 없지만 최소한 때려서 죽일 가능성은 훨씬 낮아 질것이다.
이정도 처방없이 사고대책본부니 신고센터니 만들어봤자 똥 치우기 위해 똥 덥는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주장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을 분열 시키는 전경버스 (0) | 2014.08.15 |
---|---|
제2롯데월드의 생때 (0) | 2014.08.12 |
야당은 야당만 하고 싶은가 보다 (0) | 2014.07.31 |
6.4 지방선거에서 알 수 있는 민심 (0) | 2014.06.05 |
교육감은 조희연이 좋아요 (0) | 2014.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