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4년에 한번씩 노트북을 교체한다. 그리고 3월말에 드디어 노트북을 교체했다. 처음에 노트북을 받을때는 렌탈 노트북만 썼었는데 이제는 160만원 한도로 구매할 수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업무에 쓸 노트북이니까 업무 스타일에 맞아야 한다. 나는 일단 회의가 잦다. 그래서 노트북을 자주 들고 다닌다. 그리고 파견 업무가 많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작업은 문서작업이고 가끔 이미지 편집을 하는 정도..
그렇다면 들고 다니기 편하고 파견업무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노트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 된다.
일단 후보군은 3가지 정도로 좁혀졌다.
첫번째 후보는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
일단 맥OS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욕심을 체울수 있는 장점이 있고 레티나의 고해상도도 멋지다 하지만 오피스 작업은 어쩔수 없이 윈도우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윈도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그러면 160만원에 맞출 수가 없게 된다. 게다가 켄싱턴락이 없어서 파견 나가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프로젝터에 연결할때 늘 커넥터가 있어야 해서 문제가 생길것 같았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마치고 하드를 로우포멧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맥북 파티션도 유지하기도 힘들꺼 같아서 일단 탈락
두번째 후보는 LG 그램 14 인치
최신 제품으로 가격도 딱 맞출 수 있고 아주 가벼워서 회의때 가지고 다니기는 편하겠지만 울트라북답게 외부 모니터는 물론이고 렌선 연결도 어뎁터가 있어야 해서 조금 거추장스러운 느낌.. 그리고 너무 팬시하게 생긴것도 조금은 문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데 알게 모르게 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를 일이다.
세번째 후보는 레노버 T440S
회사 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인데 Dock이 있기 때문에 노트북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각종 전원,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렌선 등을 Dock에 연결한 다음 딸깍 하고 합체 하면 끝..
메모리가 4G로 조금은 아쉬운점이 있지만 문서작업 등에는 큰 문제가 없음.. 무게는 1.6kg로 그램 보다는 무겁지만 그럭저럭 무난함. 그대신 렌선부터 VGA, 메모리카드 리더도 달려 있어 별도의 어뎁터를 챙겨 다니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음
그외에 화면이 터치가 되기 때문에 고객과 시안이나 사이트를 볼때 좀 더 간편하게 작동 시킬 수 있고(스마트폰 처럼 휘휙 넘기고 링크를 직접 클릭..) 보기에도 좀 있어 보이는 효과
생긴건 검은색 탱크처럼 멋이 있진 않지만 아주 튼튼한 느낌이 나서 듬직하기도 하고 키보드는 앞선 두 노트북과 비교불가일정도로 키감이 좋아서 외부에서 키보드 없이 사용할때도 편리함
결국 레노버 T440S로 구매 약 1주간 사용결과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윈도우 8.1에서 가끔 슬립모드가 해제가 안될때가 있음(뚜껑을 닫아서 슬립모드로 들어갈때 로고의 빨간 점이 귀엽게 반짝거리는거 마음에 듬)
14인치 사이즈에 풀HD이기 때문에 화면은 쨍하지만 글자가 조금 작아 보이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Dock 사용의 편리함 만으로도 노트북을 바꾼 보람이 있음..
기존 노트북을 사용할때는 이렇게 주렁주렁 노트북 옆에 뭔가가 많이 달려 있었고 회의 한번 가려면 이걸 다 뽑고 간 다음 회의에서 깨진 멘탈로 케이블들을 다시 주섬 주섬 끼워야 했다.
->
렌선,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으로 주렁주렁.. Dock에 모두 연결해서 노트북엔 아무것도 없음
노트북을 접고 왼쪽의 Dock 분리 버튼을 클릭 하면 이렇게 독만 남고 노트북은 쏙 빠짐..
유심도 들어가는 모델인데 전파인증이 안나서 해당 모듈은 빼고 출시 되었다고 함. 중국에서 구입해와서 쓰는 용자분들도 있다는데 그건 귀찮아서 패스..
노트북과 Dock의 상세스펙은 덤..
레노버 T440S의 상세 스펙
Dock 사양
'각종 사용기 감상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FT아일랜드 Pray (0) | 2015.04.20 |
---|---|
레노버 백팩 4X40E77324 (0) | 2015.04.16 |
[공연] 일겅 남탕 (0) | 2015.03.15 |
블루투스 리시버 Q8 (0) | 2015.03.06 |
서태지밴드 콰이어트나이트 앵콜공연 (1) | 201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