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중용을 지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실제로 중용이란 말의 뜻을 잘못 이해 하고 쓰고 있죠..
예를 들면
" 야 임마.. 왜 그렇게 정치적으로 편향되 있냐.. 중용을 좀 지켜라.."
일반적으로 우리는 중용을 말할때 좌로 우로 치우치지 않는 무색무취한것이라고 잘못 이해 할때가 많은거죠
그러면 용기에 대한 중용은 만용과 비겁함 사이의 어디쯤인건가요?
지혜에 대한 중용은 잘난척과 무지 사이의 어디쯤인건가요?
사실 중용은 그런게 아닙니다. 중용을 가장 잘나타내는 것은 유도나 검도에서 말하는 자연체 입니다. 검도든 유도든 자연체라는 것은 가장 안정된 자세 즉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어느 방향으로나 재빨리 움직일수 있는 기본자세입니다.
즉 중용을 지킨다는 것은 편향 되지 않고 가운데를 고수 한다가 아니라 이쪽이든 저쪽이든 상황을 잘 판단하고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유연한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정치에서도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도 매순간 변화되는 가운데 가장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 그것이 중용인거죠..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대가 알려주는 치약의 진실 (0) | 2016.10.06 |
---|---|
아인슈타인과 중력파 (0) | 2016.02.12 |
위안부 합의를 보면서 (0) | 2015.12.30 |
21세기 세렝게티 (1) | 2015.11.09 |
일자리 달라니까 청년희망펀드로 답하는 대통령의 의중 (0) | 2015.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