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돈이 없어서 무료 변론해줄 변호사를 찾는다는 MB

초하류 2018. 3. 5. 18:43

이명박 전대통령이 자신은 돈이 없기 때문에 무료 변론을 해줄 변호사를 찾는다는 기사가 떴다. 이명박 전대통령이 돈이 없다는 것은 마치 서장훈이 키가 작아서 덩크슛을 못한다거나 김연경이 키가 작아서 스파이크를 못 때리는거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께선 남이 하는 말은 될 수 있는대로 믿으라는 말씀을 하셨고 이명박 전대통령은 가훈이 정직이라니 그의 말을 전력을 다해 믿어 보자


그래 이명박 대통령이 돈이 없다. 그러면 이명박 대통령은 왜 돈이 없는걸까? 한참을 고민하다 마침내 이명박 대통령이 거짓말 한것이 아닌 상태에서 이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돈에 대한 지극한 사랑 대통령이 되는 와중에 자신의 돈을 슈킹한 김경준(사실 자신이 슈킹한 돈을 슈킹한 김경준이라고 해야 하나?)의 돈도 청와대를 동원해서라도 어떻게든 돌려 받고야 마는 것만 보더라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돈에 대한 사랑은 너무나 지극하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이 지극할때 어떤 일이 일어 나는지 잘 알고 있다. 가장 지극한 사랑은 자신을 희생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먹고 싶다는 음식을 갖다 바치기 위해 한서리 치는 한밤중에 뛰어나가 닫힌 가게문이라도 두들긴다. 사랑하는 사람이 물에 빠지면 자신이 수영을 할줄 모른다는 사실도 잊어 버린체 물에 뛰어든다.


그렇다. 이명박 대통령은 돈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몸보다 돈이 우선인 어떤 경지에 이른거 아닐까? 이명박 전대통령이 돈이 없다는 것은 마치 전교 1등 하던 그 얄미운 녀석이 1개 틀렸다며 눈물을 흘리는 것같은 그런 느낌이 아닐까?

내가 감옥에 갔으면 갔지, 내 명예따위 하수구에 처박았으면 박았지 내 사랑 내 전부 오 마이 프레셔스 돈은 내 놓을 수 없다는 그런 결연한 돈에 대한 사랑이 아니었을까?


아니라고 하지마시라 전진 대통령이고 가훈이 정직이라는 돈이 썩어 날만큼 많을것으로 강력하게 추정 되는 남자의 돈이 없다는 이야기를 믿고 싶어하는 내 필사적인 노력을 헛되이 하기 싫으니까..



http://v.media.daum.net/v/2018030515510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