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내가 판 주식이 오르면 마상이 심한 이유에 대한 쓰잘대기 없는 고찰

초하류 2021. 1. 21. 21:44

주식을 살때는 누구나 마음속에 소망이 있습니다.

"이놈이 무럭 무럭 자라서 내가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 되어주기를.."

그리고 누구나 목표 가격같은게 부지불식같에 생깁니다.

"한 30%는 먹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는것만으로 이미 그 수익은 확정된 내 돈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주식을 사면 어떻게 알고 가격이 하락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내가 먹을 가치가 회손된건 아니죠. 왜냐 하면 주식은 원래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고 내가 기다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기다린다고 그 가격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그 가격이 되도 내가 팔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헥헥 내가 먹으려고 하는 가치는 아직 그대로인겁니다.

그러니 이른바 존버도 가능 하죠

그런데 내가 산 가격에 한 15% 빠지다가 슬금 슬금 올라 가더니 수익으로 변경 됩니다. 4%, 7% 그런데 그러다 갑자기 다시 하락 반전~ 이후에 쭉 올라가서 빨간색 4, 5%가 깜빡 거립니다.

"그래 내가 욕심이 많았어 원래 내가 먹으려던 금액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많이 기다렸잖아 게다가 손실이 난것도 아니고 지금 팔아서 저 옆에 올라가고 있는 저놈으로 갈아 타면 가즈아 외칠 수 있을꺼야~ "

이러고 팔면.. 이른바 확정이 됩니다. 이제 내가 먹으려고 했던 수익은 완전히 불가능해진거죠. 그런데 이상태에서 팔고난 상태에서 주식이 오릅니다. 쭉쭉~

원래 내돈이었는데 이젠 내 돈이 아닙니다. 게다가 누구 탓을 할 수도 없는게 매도를 누른건 나 자신이죠..

결국 내 돈이 아닌것을 내 돈이라고 생각한 다음 내 결정으로 그 돈을 잃어 버린 느낌이 듭니다.

팔고난 주식이 오르면 마상이 더 큰것은 그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팔아서 갈아탄 주식이 급락해 버리기라도 하면..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