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로 저면여과기 운용하기

30*30 큐브에 금붕어 3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하고 나서 놓을 자리를 잡다 보니 안방 베란다로 정해졌고 안방 베란다에는 전원이 없었습니다.

걸이식여과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원이 없어져서 여과기를 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붕어마름과 해초를 좀 더 추가 하고 일주일 단위로 하던 환수를 수요일에 40% 정도를 추가해서 운용해 보았습니다만..

여과기를 제거 하고 나니까 3마리의 금붕어를 감당하기엔 30*30 큐브는 너무 작았습니다. 물이 탁해지다 보니 추가했던 수초들도 모두 녹아서 오히려 수질을 더 떨어트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을 찾던중 USB 전원으로 구동 되는 기포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낚시 가서 잡은 물고기를 살려서 오기 위해 사용하는것 같더군요. 용도는 다르지만 기포기는 기포기니까요.. 그리고 운용할 수 있는 저면식 여과기를 구입해서 셋팅해 보았습니다.

5V USB 보조베터리로 구동 할 수 있는 기포기 입니다. 기포기라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은 어쩔수가 없지만 실질적으로 거의 무소음에 가깝고 기포도 잘 발생 시켜 줍니다.

이 기포기를 10000mmAh 짜리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서 저면여과기를 돌려 봤습니다.

사진상으로는 기포가 잘 표시 되지 않지만 원활하게 작동중 입니다. 통상적으로 저면여과기는 걸이식 여과기 보다 여과력이 크기 때문에 수질 개선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당근에서 나눔 받은 수초도 다시 조금 셋팅했습니다.

10000mAh 보조 베터리로 운용해 보니 2일 정도 작동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30000mAh짜리 보조 배터리를 하나 더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30000mAh로 운영해 보니 5일 반나절 정도 가능 하네요.

전원이 없는 곳에서 작은 수조를 관리하기에는 괜찮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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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네트웍스 USB 기포기